환경부, 2년간 김건희 예산 약 10억...연구용역 후 수백억 될수도

조용은 2024. 10. 2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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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2023년 ~ 2024년까지 2년 동안 김건희 여사의 제안이나 활동 관련 배정 예산이 10억 원으로 드러났습니다.

환경노동위원회 강득구 더불어민주당의원은 지난 17일 환경부 제출자료를 토대로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제안한 '바이바이 플라스틱 캠페인' 출범식과 유튜브 광고 등에 약 2억 9,000만 원을 집행했고 올해 이와 관련된 예산은 7억 700만 원으로 책정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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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2023년 ~ 2024년까지 2년 동안 김건희 여사의 제안이나 활동 관련 배정 예산이 10억 원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재 연구용역 중인 이 과제가 사업화되면 김건희 예산은 수백억 원으로 증가된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환경노동위원회 강득구 더불어민주당의원은 지난 17일 환경부 제출자료를 토대로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제안한 '바이바이 플라스틱 캠페인' 출범식과 유튜브 광고 등에 약 2억 9,000만 원을 집행했고 올해 이와 관련된 예산은 7억 700만 원으로 책정됐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부 2004년 예산안 자료에는 '탈플라스틱 사회전환 확산 캠페인-바이바이플라스틱 실천문화 확산 캠페인 1식 707만 원으로 적시됐습니다.

강 의원은 이 사업의 추진 경위에 대해 “‘바이바이 플라스틱 캠페인은 사업명칭을 김 여사가 제안했고, 캠페인에 사용되고 있는 포스터 디자인은 김 여사의 반려견을 모델로 하여 김 여사가 제공한 것’으로 환경부가 답변했다”고 밝혔습니다.

강 의원은 김 여사가 2022년 인도네시아를 방문할 때 '바이바이 플라스틱 백' 환경운동을 창시한 인물을 만난 후 이 운동 명칭을 한국에 고스란히 가져온 것이라며 해외 민가단체 환경운동을 대한민국 정부공식 캠페인 사업으로 추진한 게 비상식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실 브리핑에 따르면 김 여사는 지난해 11월 소록도 방문을 한 후 이 섬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어떻게 활용해 후손에 물려줄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러자 환경부·보건복지부·국가유산청 등 다양한 부처가 참여해 '소록도 미래비전 협의체' 1차 회의가 개최됐고 2달 뒤 환경부는 7,200만원을 투입해 소록도 관련 마스터플랜 용역을 발주했습니다.

강 위원은 "마스터플랜 용역은 2025년 3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말 그대로 자연환경 보전활용 종합계획이기 때문에 용역 결과를 사업화하면 최소한 수십억 원에서 최대 수백억 원 이상의 정부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강득구 더불어민주당의원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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