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상 시의원 "인도 기증 석가모니 보리수 김해 이전해야"

김상우 기자 2024. 10. 2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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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의회 김유상 의원은 인도에서 기증받은 석가모니 보리수나무를 조속히 김해로 이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 2019년 2월 한·인 정상회담을 위해 방문한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보드가야 마하보디 사원의 석가모니 보리수 묘목을 김해시에 기증했지만 현재 생육 안정화를 위해 국립수목원 열대온실에서 관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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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받아 국립수목원에 있어 조속한 이전 대책 촉구
김유상 김해시의원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의회 김유상 의원은 인도에서 기증받은 석가모니 보리수나무를 조속히 김해로 이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 2019년 2월 한·인 정상회담을 위해 방문한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보드가야 마하보디 사원의 석가모니 보리수 묘목을 김해시에 기증했지만 현재 생육 안정화를 위해 국립수목원 열대온실에서 관리되고 있다.

이에 김 의원은 "인도 석가모니 보리수나무는 불교의 창시자인 석가모니가 수년 간의 고행 끝에 깨달음을 얻은 장소가 보리수나무 밑으로 알려져 불교에서 신성시되는 나무로 석가모니 탄생의 상징이자 신성목(神聖木)"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이처럼 신성시되는 이유 때문에 인도에서는 석가모니 보리수나무 후계목을 국교가 불교인 나라에 교류의 의미로 단 1본만 전달하였는데 2본이나 받아 이는 김해시가 김수로왕과 허왕후의 2000년 역사를 지속적으로 인도에게 알려 특별한 인연으로 관계를 유지해 가능한 일이었다"고 했다.

하지만 "보리수나무는 열대식물로 내한성이 부족해 온도 습도를 관리할 수 있는 수목원이나 전문적 장소가 필요해 포천의 국립식물원에 있다"고 했다.

보리수 나무는 현재 "받아올 당시 7㎝였던 묘목이 7m까지 자라 국립수목원에서 조속히 가져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현재 김해시는 2027년 완공예정인 허왕후 기념공원에 700㎡(210평) 유리온실을 만들어 가져올 계획이지만 너무 늦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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