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완 “활어회 박지환·숙성회 김동욱·맛집 서현우, 유머코드 다 달라”(강매강)[EN:인터뷰①]

박수인 2024. 10. 2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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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뉴스엔 박수인 기자]

배우 박세완이 '강매강'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세완은 10월 2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디즈니+ '강매강'(극본 이영철 이광재/연출 안종연 신중훈) 인터뷰에서 김동욱, 박지환, 서현우, 이승우와 팀 호흡을 맞추며 느낀 점을 언급했다.

‘강매강’은 전국 꼴찌 강력반과 초엘리트 신임반장이 만나 최강의 원-팀으로 거듭나는 코믹 수사물.

극 중 설정과 달리 실제로는 이승우와 동갑이라는 박세완은 "막내 역할을 열심히 했다. 막내지만 그렇게 어리지는 않으니까 눈치 빠르고 알 거 아는 막내로 열심히 했다. 오빠들이 저희를 친구처럼 대해줬다. 아침 7시에 촬영이 끝나도 소주에 돼지국밥 먹으러 가고 어느 순간부터는 한남동에 돼지꼬리 먹으러 가는 게 유행이었다. 다른 분들이랑 가면 (가게에서) '오늘 오빠들이랑 안 왔어?' 할 정도로 많이 갔다"며 "팀플레이기 때문에 홍일점이라 해서 특별함은 없었다. 작품을 찍으면서 끈끈함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이렇게 끈끈해질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선배들과 너무 많이 친해졌다. 밥도 같이 먹고 촬영이 끝났는데도 한 잔씩 하는 게 사실은 어려운 일이지 않나. 끝나고 나니까 감사한 마음이 제일 많이 들더라. 저랑 승우보다도 오빠들이 해주니까 할 수 있는 거라 생각한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선배들 각자의 유머코드를 회에 비유하기도. 박세완은 "다들 너무 웃긴데 코드가 다르다. 회로 표현하자면, 지환 선배는 활어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 될까. 동욱 오빠는 진짜 맛있는 숙성회 느낌, 현우 오빠는 맛집에서 먹는 느낌이었다. 저는 여기도 저기도 잘 어울리는 락교로 하겠다"며 "동욱 오빠는 예상치 못한 코드가 있는 것 같다. 혹시 'SNL 코리아' 동욱 오빠 편 보셨나? 진짜 웃기다. 다들 정말 웃긴데 세 분 다 공통적이지 않은 호흡이 있다. 초반에는 그것 때문에 제일 힘들었다. 제가 제일 NG를 많이 냈다. 또 지환 오빠 얼굴만 봐도 웃어버리는 거다. 저 때문에 촬영이 중단된 적이 있다. 대사도 안 했는데 웃음이 터져서 나가서 웃고 오라고 했다. 촬영이 끝날 때쯤에는 웃음을 참을 수 있었다. 초반에 동욱 오빠를 주먹으로 때리는 신이 있는데 동욱 선배는 땅을 구르면서 상상하지 못한 리액션을 하니까 잘 보면 제가 웃참하려고 고개를 돌리고 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애드리브도 많았던 현장이었다고. 박세완은 "저희는 거의 다 애드리브성이다. 끝에 오는 건 다 애드리브였다. 지환 오빠가 날린 하트를 먹고 하는 것도 저희가 원래 치던 장난이 실린 거고 요구르트 아줌마 분장을 했을 때 사투리를 쓰거나 현장에서 춤추는 거나 애드리브가 컸다. 실제로 친해져버려서 각자의 관계성에 있는 애드리브가 특별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강매강'에 출연한 이유도 선배들 영향이 컸다는 박세완은 "'유령'에서 현우 선배를 보고 '누구지?' 하고 찾아봤고 '박하경 여행기'에 같이 출연했지만 만나지는 못 했다. 영화를 찍으면서는 '연기를 엄청 잘 하는 분이 있다'면서 현우 선배 얘기를 많이 들었다. 지환 선배는 출연하신 영화도 보고 '우리들의 블루스'를 보면서 '어떻게 이렇게 연기하시지' 했는데 '텐트 밖은 유럽' 보면서 따뜻한 분이구나 싶었다. 동욱 오빠는 '커피프린스 1호점'부터 'SNL 코리아'까지 너무 재밌게 봤는데 이 분들을 한 번에 만날 수 있으면 땡큐 아냐? 했다. 작품이 잘 되고 안 되고는 나중의 일이지만 이 분들과 함께 하는 게 1번이었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특히 고마웠던 부분으로는 "선배가 먼저 그렇게 하기가 어렵지 않나. 그런데 큰 그림을 보신 것 같다. 편하게 했으면 좋겠고 한 팀이니까. 극 중에서 때리고 혼내고 하는 걸 편하게 했으면 좋겠어서 끝나고 한 잔 하자 했던 것 같다. 배우들 뿐만 아니라 스태프들도 엄청 친해지고 회식을 다 해주셨다. 그렇게 한 잔하고 노래방도 가고 하니까 친해질 수 있었고 화목할 수 있었다. 술자리에서는 칭찬을 많이 해주시고 촬영 가서 헤매고 있으면 도와주셨다. 동욱 오빠는 (MBTI가) T이고, 지환 선배, 현우 선배는 F인데 동욱 오빠는 정확한 단어를 쓴다면 지환, 현우 선배는 조금 예쁜 단어를 쓴다"고 했다.

선배들과 한 작품에서 열연하며 성장한 포인트도 짚었다. 박세완은 "이번 작품을 하면서 '오빠들에게 많이 배우고 싶고 성장하고 싶다'가 제일 컸다. 그런데 하면서 몰랐던 부분을 많이 배우게 된 것 같다. (크게 보면) 코미디 장르지만 그 안에서 연기적으로 한 게 정말 많았다. 그런 경험도 했고 막내이기는 했지만 선배일 때는 이렇게 해야 되겠구나 낯을 가린다고 이러는 게 아니라 주인공의 자리면 이끌고 해야 되는구나를 배웠다. 배운 게 정말 많은 작품이다. 막내의 위치에서 선배들을 보면서 도움 받으면서 느낀 성장이 큰 것 같다"며 작품의 의미를 전했다.

(인터뷰 ②에서 계속)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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