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안에 쓰레기 16t 쌓아둔 주민…구미시, 청소 지원

류희준 기자 2024. 10. 24. 13:5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폐기물 처리 현장

경북 구미시는 저장장애로 10년간 쓰레기를 쌓아놓고 살아온 주민의 주거지를 청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지난 5월 경북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저장장애 의심 가구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바 있습니다.

시는 저장장애 의심 가구 조사를 통해 해당 주민 사례를 발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청소에는 봉사자 20명과 전문업체가 투입됐으며 처리된 생활폐기물은 16t가량이었습니다.

시는 심리 상담, 정신건강 치료 등 지속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구미시 관계자는 "저장장애 의심 가구 문제 해결을 위해 단순한 청소가 아닌 사회적 인식 개선과 정신건강 치료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경북 구미시 제공, 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