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 등 주변 문화·테마 있는 핫플레이스 조성 필요“

조현철 기자 2024. 10. 24.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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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구원은 24일 계간지 울산발전 84호를 통해 민선 8기 울산시가 중점 추진 중인 '꿀 잼 도시 실현'에 대한 전문가 제언을 소개했다.

양 교수는 울산시가 추진하는 꿀잼도시 조성 정책은 여러 지속가능발전목표와 밀접하게 연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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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학 전 울산과학대 교수 울산연구원 계간지 '울산발전' 제언
[울산=뉴시스]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울산연구원은 24일 계간지 울산발전 84호를 통해 민선 8기 울산시가 중점 추진 중인 ‘꿀 잼 도시 실현’에 대한 전문가 제언을 소개했다.

계간지 기획특집에서 이정학 전 울산과학대학교 교수는 울산은 많은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관광지로서 사진 촬영 명소 등 전국적으로 인기가 높은 핫플레이스(Hot Place·명소)가 적다고 주장했다.

그는 여수 낭만포차 거리, 경주 황리단길 등을 예로 들며 울산도 원도심 또는 태화강 국가정원 주변에 문화와 테마가 있는 먹거리길을 조성해 핫플레이스로 만들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최근 국내 관광지에서 새로운 일상 경험을 추구하는 로컬관광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으므로, 울산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먹거리와 특산품 체험, 문화·역사프로그램 등 고유 콘텐츠를 체험하는 로컬관광자원을 개발할 것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이달 성공적으로 폐막한 공업축제와 같이 울산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지역축제를 더욱 활성화하고, 태화강 국가정원 중심의 생태관광자원과 3대 주력산업 관련 산업관광자원에 더욱 동적인 요소를 가미한 관광상품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계간지 기획특집에서 양재준 신경주대학교 교수는 꿀잼도시가 문화적·창의적 요소를 중심으로 한 도시개발 모델로, UN이 채택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구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함을 강조했다.

양 교수는 울산시가 추진하는 꿀잼도시 조성 정책은 여러 지속가능발전목표와 밀접하게 연관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Goal 3(건강과 웰빙), Goal 4(양질의 교육), Goal 8(양질의 일자리와 경제 성장), Goal 9(산업, 혁신과 인프라), Goal 11(지속 가능한 도시와 공동체), Goal 12(지속 가능한 소비와 생산), Goal 16(참여와 소통), Goal 17(글로벌 파트너십) 등의 지속가능발전목표는 울산의 꿀 잼 도시 조성에 중요한 지침을 제공하며,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로 성장하는 발판이 된다고 판단했다.

그는 “울산의 꿀 잼 도시 조성은 외형적 변화에 그치지 않아야 한다”며 “건강, 교육, 일자리 창출, 산업 혁신, 도시 인프라 개선, 주민참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h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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