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아파트 리모델링 주택건설 사업계획 첫 승인

영통구 신성신안쌍용진흥아파트···1616→1858세대

수원시 청사 전경. 사진 제공 = 수원시

[서울경제]

수원시가 아파트 리모델링 주택건설 사업계획을 처음으로 승인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신성신안쌍용진흥아파트(영통구 영통동 963-2) 리모델링 주택사업계획’을 승인했다.

신성신안쌍용진흥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16~20층, 16개 동, 1616세대 규모다. 1997년 지어져 그동안 리모델링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리모델링이 끝나면 지하 4층·지상 18~21층, 19개 동, 1858세대 규모로 확장된다. 현재보다 242세대가 늘어난다.

신성신안쌍용진흥아파트는 2020년 12월 조합을 설립했다. 공동(경관·건축·교통) 위원회,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6월 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해 조합 설립 후 3년 10개월 만에 사업 승인의 기쁨을 안았다.

수원시는 리모델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앞서 2022년 12월 ‘수원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변화한 여건에 맞게 재정비했다. 현재 수원시에서는 총 8개 아파트 단지가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수원=손대선 기자 sds110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