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3에 대한 나달의 평가. '최대의 라이벌'은 페더러, '최고의 선수'는 조코비치

김홍주 2024. 10. 2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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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9일부터 시작되는 데이비스컵 파이널스를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하는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모국의 와의 인터뷰를 통해 오랜 세월 함께 남자 투어를 이끈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에 대해 평을 했다.

더욱이 나달은 자신과 페더러의 플레이 스타일이 대척점에 있다고 얘기했다."나와 로저, 나와 노박의 라이벌 관계는 로저와 노박의 관계보다 더 치열했던 것 같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세상도 그렇게 보고 있는 것 같다. 특히 로저에 관해서는 나와 그의 플레이 스타일과 스포츠에 대한 접근 방식이 너무나 대조적이었기 때문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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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버컵에서의 조코비치, 나달, 페더러

11월 19일부터 시작되는 데이비스컵 파이널스를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하는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모국의 와의 인터뷰를 통해 오랜 세월 함께 남자 투어를 이끈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에 대해 평을 했다.

나달은 페더러가 "자신의 최대 라이벌"이었다고 말했다. 그랜드슬램 결승에서도 여러 차례 맞붙은 나달과 페더러의 맞대결 횟수는 40회로 나달이 24승 16패로 앞섰다. 테니스계에서도 두 사람이 '사상 최고의 라이벌'로 보고 있다. 

나달은 노박 조코비치와도 60차례 맞붙어 횟수로만 보면 페더러보다 훨씬 많다. 그럼에도 나달은 조코비치가 아닌 페더러가 자신의 라이벌이라고 회고했다.

"나는 누구보다 많이 노박과 만났지만 나에게 가장 큰 라이벌은 로저(페더러)였다. 왜냐하면 내가 투어에 출전하기 시작했을 때, 로저가 이미 그곳에 있었고, 앞서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내 경력의 절정기에는 로저와 노박이 있었지만 초기 중요한 시기에는 항상 로저가 있었다."

더욱이 나달은 자신과 페더러의 플레이 스타일이 대척점에 있다고 얘기했다.
"나와 로저, 나와 노박의 라이벌 관계는 로저와 노박의 관계보다 더 치열했던 것 같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세상도 그렇게 보고 있는 것 같다. 특히 로저에 관해서는 나와 그의 플레이 스타일과 스포츠에 대한 접근 방식이 너무나 대조적이었기 때문일 수 있다."

한편 '최고의 선수'로는 지금도 활약하고 있는 조코비치라고 말했다.
"노박과 대결하는 것은 믿을 수 없는 도전이었다. 그는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매년 향상되어 온 선수다. 기록은 그가 최고의 선수임을 보여주며 그의 테니스도 최고였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는 부상이 가장 적은 선수로 누구보다 피지컬과 멘탈, 테니스 수준을 유지해왔다. 그것이 바로 그가 최고의 선수인 이유이다."

독보적인 강인함과 절대적인 카리스마로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아온 빅3가 모두 은퇴한 뒤에는 우리는 어떤 테니스 세상을 보게 될지 궁금해진다.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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