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경찰, ‘4명 사상’ SUV 사고 운전자 음주운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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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은 사고(경기일보 지난 15일자 7면)와 관련, SUV 운전자가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음주 운전 중 승용차를 들이받아 1명을 숨지게 하고, 3명을 다치게 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로 A씨(27)를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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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은 사고(경기일보 지난 15일자 7면)와 관련, SUV 운전자가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음주 운전 중 승용차를 들이받아 1명을 숨지게 하고, 3명을 다치게 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로 A씨(27)를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4일 오전 1시49분께 서구 왕길동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SUV를 몰던 중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아 승용차 운전자인 20대 B씨와 동승자 30대 C씨를 숨지게 한 혐의다. 또 이 사고로 A씨와 함께 차에 있던 D씨도 크게 다쳤다.
경찰은 사고 당시 A씨가 음주운전을 했다고 보고 채혈한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감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 이상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 역시 크게 다쳐, 치료를 마치는 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입원 치료 중이어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동승자에 대한 음주운전 방조 혐의도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인천서 SUV 차량이 앞서가던 승용차 추돌… 4명 중상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41014580001
황남건 기자 southge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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