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잉스퀘어, 복잡한 브랜드 유통 과정에 AI 기술 접목···중기부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 최종 선정

김동호 기자 2024. 10. 2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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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홀세일 분야를 선도하는 디지털 컨버전스 플랫폼 기업 '바잉스퀘어'(대표 최정현)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4년도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의 시장확대형 부문에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바잉스퀘어 최정현 대표는 "이번 사업 선정은 그간 브랜드 유통 시장에 산재돼 있던 불편함과 비효율성을 뛰어난 사업성과 기술력으로 해소할 수 있음을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며 "바잉스퀘어는 스타트업 규모에서는 달성하기 힘든 과제를 실질적으로 증명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도 브랜드 홀세일 산업 분야를 혁신하는 디지털 솔루션을 지속 개발해 글로벌 B2B 시장을 선도하는 게임 체인저가 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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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브랜드 홀세일 분야를 선도하는 디지털 컨버전스 플랫폼 기업 ‘바잉스퀘어’(대표 최정현)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4년도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의 시장확대형 부문에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바잉스퀘어는 국가 전문기관의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정부가 지정한 12대 국가기술전략 중 하나인 인공지능 분야에서 ‘첨단 AI 모델링 및 의사결정 기술 개발’ 관련 역량을 인정받았다. 앞으로 3년간 중기부로부터 연구개발비용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기존 온라인 명품 시장에서 유통 방식은 공급자 중심의 아날로그식 거래가 많았다. 공급사별로 상이한 이메일 혹은 엑셀, PDF 등 개별 파일 형태로 제공되는 비정형 상품 데이터는 중간 유통사 혹은 구매자가 별도로 가공 및 정형화해 관리해야 할 필요가 있었다. 또한, 최소 구매 수량과 가격, 필수 반영 카테고리 등 브랜드마다 제시하는 오더 룰(거래 충족 규칙)도 반영해야 해 데이터 활용 및 사업 운영이 매우 복잡한 방식으로 이뤄져 왔다.

바잉스퀘어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브랜드 홀세일 플랫폼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했다. 브랜드별로 주어지는 비정형 데이터를 시각화해 정형화된 데이터로 가공하고 자동으로 상품 카탈로그를 생성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브랜드별 오더 룰을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구현해 거래 준수 규칙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술도 연구 중이다. 중기부는 특히 이번 사업 선정에 있어 바잉스퀘어가 현재 개발 중인 인공지능 기술을 자사 플랫폼에 적용해 실제 사업 운영 계획에 근거한 기술적 실현 가능성을 증명했다는 점을 매우 높게 평가했다.

바잉스퀘어는 인공신경망 알고리즘을 활용해 지난 5년간 축적한 50만건 이상의 국내외 세일즈 DB와 외부 커머스·소셜 데이터를 결합, 국내 업계 최초로 상품 판매 및 수요를 예측하고 상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및 글로벌 바이어들에게 더욱 혁신적인 B2B 홀세일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바잉스퀘어는 디지털 카탈로그 기반의 B2B 홀세일 SaaS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3,000개 이상 디자이너 패션 브랜드와 검증된 국내외 리테일러를 연결, 상호간 신뢰도 높은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B2B 명품 홀세일 거래에서도 B2C 거래와 동일하게 직관적인 주문이 가능한 디지털 카탈로그 쇼핑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노동집약적 방식의 브랜드 도매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고객사가 맞춤형 구매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바잉스퀘어는 177개 글로벌 공급사 및 45개 브랜드 본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국내외 대기업을 포함한 239개의 고객사를 두고 있다. 누적 거래액은 1,200억 원 이상이며, 현재 시리즈B 펀딩을 진행 중이다.

바잉스퀘어 최정현 대표는 “이번 사업 선정은 그간 브랜드 유통 시장에 산재돼 있던 불편함과 비효율성을 뛰어난 사업성과 기술력으로 해소할 수 있음을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며 “바잉스퀘어는 스타트업 규모에서는 달성하기 힘든 과제를 실질적으로 증명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도 브랜드 홀세일 산업 분야를 혁신하는 디지털 솔루션을 지속 개발해 글로벌 B2B 시장을 선도하는 게임 체인저가 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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