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민영화제 ‘김씨네’ 크라우드 펀딩 목표 초과

11월1일~3일 시민영화제 개최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김해 대표 시민영화제 김해시민영화제를 주최하는 김해문화관광재단 영상미디어센터가 영화를 사랑하는 시민후원자들로 크라운드 펀딩을 통해 563만원의 후원금을 펀딩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영화를 통해 지역과 교류하고 영화문화의 장을 만들어가기 위해 2022년부터 개최되어 올해 3회를 맞이하는 김씨네는 전문 프로그래머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다른 영화제와는 달리 시민기획단이 영화제를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시민 중심의 영화제이다.

이런 취지를 살려 시민기획단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2일부터 18일까지 17일간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텀블벅(https://tumblbug.com/)을 통해 후원자 119명에 당초 목표치 500만원을 넘었다.

크라우드펀딩은 수요자가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대중에게 자금을 모으는 방식으로 김씨네 영화제의 스토리, 지역 내의 가치, 굿즈 상품 개발 등의 시나리오를 개발해 대중들의 모금과 지지를 요청했다.

후원금은 1000원부터 30만원까지 다양한 범위를 지정 했으며 토더기의 첫걸음, 김해 메모리얼 씨네마 세트, 진영단감 달콤 관람세트 등 김해만의 낭만을 담은 굿즈 선물세트를 통해 많은 지지를 얻었다.

후원금은 영화제 홍보비, 굿즈 제작, 시민기획단 활동 등에 사용된다.

김해시민영화제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김해문화의전당, 롯데시네마 부원점에서 열린다.

김해문화관광재단 최석철 대표이사는 “영화제에 대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크라우드 펀딩을 운영하는 뜻깊은 김씨네를 김해 대표영화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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