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수목원·동대구역 광장 등에서 29일부터 국화전시회
백경열 기자 2024. 10. 24. 10:54
대구시는 오는 29일부터 대구수목원 등에서 국화전시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전시회는 대구수목원에서 2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동대구역 광장에서는 29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진행된다.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동·식물과 인간의 조화로운 공존을 강조하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돌고래·사슴벌레·장수풍뎅이 등 국화 조형물을 비롯해 분재·분경 등을 즐길 수 있다.
대구의 관문인 동대구역 앞 광장에는 지역의 상징인 독수리와 주요 사업인 전기차 관련 조형물을 선보인다.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경관 조명도 설치된다.
이밖에 대구시청 산격청사에는 대구·경북 신공항을 기념하고 사업 추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비행기 조형 작품을 전시한다. 신천물놀이장에는 ‘도달쑤’ 캐릭터를 국화작품으로 제작해 전시해 청정 대구의 이미지를 홍보한다.
작품들은 수목원 직원과 시민의 아이디어를 반영해 제작됐다고 대구시는 설명했다. 수목원 양묘장에서 1년 동안 정성 들여 재배한 작품들이다.
배춘식 대구시 도시관리본부장은 “많은 시민이 전시회를 찾아 국화와 단풍으로 물든 수목원에서 가을의 휴식과 즐거움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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