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80 쿠페 블랙, 새까만 라디에이터 그릴과 엠블럼 [사진]

[OSEN=강희수 기자] 제네시스는 ‘블랙’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다. ‘제네시스 블랙’의 서문에는 “블랙, 우리의 시작, 모든 것들은 어둠으로부터 시작합니다”라고 적혀 있다. 창조와 영감의 무한한 가능성을 ‘제네시스의 블랙’이라 정의한다. 

그런 제네시스가 럭셔리 대형 SUV ‘제네시스 GV80 블랙/GV80 쿠페 블랙(Genesis GV80 Black/GV80 Coupe Black)’을 출시했다. 

여타 브랜드도 블랙 에디션을 만들어 내곤 한다. 하지만 GV80의 블랙은 공급 물량이 제한되는 스페셜 에디션이 아니다. 블랙의 창조적 영감을 입힌 정식 트림이다

24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제네시스 강남’에서 미디어 관계자들에게 공개된 ‘제네시스 GV80 블랙/GV80 쿠페 블랙’은 흑단같은 자태로 보는 이들을 유혹했다. 

제네시스는 GV80 블랙의 라디에이터 그릴, 범퍼 가니시, 전면 엠블럼, DLO 몰딩, 루프랙, 리어 범퍼 몰딩처럼 두드러진 부품은 물론 헤드램프 내부 사이드 베젤 등 눈에 띄지 않는 부분까지 빠짐없이 블랙 색상으로 마감했다.

또한 유광 블랙 색상의 22인치 휠과 블랙 전용 플로팅 휠캡을 기본 적용하고, 테일게이트에는 다크 메탈릭 색상의 제네시스(GENESIS) 레터링 엠블럼만 배치해 GV80 블랙만의 존재감을 완성했다.

블랙은 실내의 작은 요소들까지 일관되게 침투했다.  

노브 및 스위치류,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 글라스 내부 장식, 가죽 내장재 스티치, 글로브박스 개폐 버튼을 모두 블랙으로 표현했다. 또한 GV80 블랙 전용 리얼우드 가니시, 시트 가죽, 시트 퀼팅 및 파이핑, 카매트를 투입하고 승하차 시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에 표현되는 웰컴·굿바이 애니메이션도 새롭게 구현했다. /100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