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인사이트 신임 대표에 손병두 전 거래소 이사장

토스의 금융경영연구소 ‘토스인사이트(Toss Insight)’가 신임 대표로 손병두(60)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선임한다고 24일 밝혔다.

토스인사이트는 핀테크 업권을 중심으로 금융 관련 정책을 분석하고 트렌드를 연구하는 기관이다.

토스의 금융경영연구소 ‘토스인사이트(Toss Insight)’ 신임대표로 선임된 손병두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 토스 제공

토스인사이트는 “금융산업 전반에 유의미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설립 취지에 따라 금융 정책 전문가인 손병두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신임 대표로 임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손 대표는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정책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를 비롯해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 금융정책국장 등을 지냈다.

특히 대한민국 핀테크 태동기라 일컬어지는 2014년에 금융서비스국장으로 재직하며 핀테크 생태계를 구축하고 금융규제 패러다임을 바꾸는 역할을 수행했다. 2019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차관급)을 역임하였고, 2020년 제7대 한국거래소 이사장에 취임해 2024년 2월까지 재직했다. 이후 한국거래소 고문으로 활동하다 이번에 토스인사이트에 합류하게 됐다.

손 대표는 “대한민국 금융 혁신을 주도해온 토스의 모습을 늘 인상 깊게 지켜봐 왔다”라며 “앞으로 새로운 금융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토스의 특별한 여정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