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보틀오더' 리뉴얼 효과 톡톡...매출 35% 증가

이마트24가 주류픽업서비스를 '보틀오더'로 새단장 하고 주문가능 상품을 대폭 확대한 후 매출이 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마트는 지난달 3일 주류픽업서비스가 가능한 상품을 기존 130여종에서 800여종으로 확대했다. 리뉴얼을 기념해 다양한 할인혜택도 제공했다.

그 결과 리뉴얼 후부터 이달 20일까지 보틀오더 매출은 직전월 대비 35% 증가했으며 9월 한달 간 매출은 전월 대비 412%(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박스단위의 주류 품목을 확대한 것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박스단위의 와인, 맥주 판매건수는 전월 동기간 대비 2배(118%) 증가했다.

대량으로 구입 시 낱개 구입 보다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앱 예약으로 원하는 상품을 제고 걱정 없이 가까운 매장에서 픽업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마트24는 향후 매월 보틀오더 고객들을 위해 와인, 위스키 등 주류 상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민우 기자 minu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