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美 반도체 하락에 분기 최대 실적에도 약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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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000660)가 지난 3분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음에도 주가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간밤 미국 증시가 실적 시즌을 앞두고 관망심리가 유입돼 반도체가 관련주가 하락하면서 SK하이닉스도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였지만,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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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SK하이닉스(000660)가 지난 3분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음에도 주가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했기 때문이다.
앞서 이날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매출 17조5731억원, 영업이익 7조3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컨센서스 기준 6조7628억원)을 웃돈 수준이다. 반도체 슈퍼 호황기였던 2018년 3분기(영업이익 6조4724억원)의 기록을 크게 뛰어넘는 기록이다.
SK하이닉스는 호실적의 배경으로 “데이터센터 고객 중심으로 AI 메모리 수요 강세가 지속됐고, 이에 맞춰 회사는 HBM(고대역폭메모리), eSSD(기업용 저장장치)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특히 HBM 매출은 전 분기 대비 70% 이상, 전년 동기 대비 330% 이상 증가하는 탁월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다만, 간밤 미국 증시가 실적 시즌을 앞두고 관망심리가 유입돼 반도체가 관련주가 하락하면서 SK하이닉스도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였지만,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2.81% 하락했다. 이에 따른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14% 떨어진 5131.37을 기록했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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