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영도 콜렉티브 힐스 포함 부산 특별건축구역 3곳 선정

이윤정 2024. 10. 2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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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민간 주도의 혁신적인 건축 디자인 제안 제도인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의 대상지로 영도 콜렉티브 힐스를 포함한 3곳을 선정했다.

영도 콜렉티브 힐스는 심사위원들로부터 '인구 노령화로 인한 부산의 빈집 문제와 인구 소멸 위기 지역에 대한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는 제안'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특별건축구역 시범화 사업에 가장 적합한 프로젝트'로 언급하며 이 프로젝트가 영도의 새로운 이미지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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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부산시가 민간 주도의 혁신적인 건축 디자인 제안 제도인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의 대상지로 영도 콜렉티브 힐스를 포함한 3곳을 선정했다.

(사진=영도 콜렉티브 힐스)
선정된 대상지는 △남포동 하버타운 △영도 콜렉티브 힐스 △남천2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이며, 용두골 복합시설과 미포오션사이드호텔은 보류로 결정되었다.

시는 지난 18일 ‘부산국제건축제’ 유튜브 방송을 통해 부산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에 대한 공개 발표회와 미래건축혁신위원회의 심사를 진행하여 대상지를 최종 선정하였다.

특히 MVRDV의 위니마스가 설계한 영도 콜렉티브 힐스(관광숙박시설, 근린생활시설)는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3,119㎡ 규모로 CLT 목재를 활용한 프리패브 공법을 통해 균일한 품질을 확보하고 공기를 단축하는 등 밀집된 주택지역에서의 지역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친환경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보인다.

영도 콜렉티브 힐스는 심사위원들로부터 ‘인구 노령화로 인한 부산의 빈집 문제와 인구 소멸 위기 지역에 대한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는 제안’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특별건축구역 시범화 사업에 가장 적합한 프로젝트’로 언급하며 이 프로젝트가 영도의 새로운 이미지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발 운영 주체인 뎁(Devp)은 영도 콜렉티브 힐스를 ‘도시를 탐험하고 즐기는 여행자를 위한 휴식처’로 기획했다. 부산의 경사지 골목 특성을 고려하여 전통적인 수직적 호텔 구조에서 벗어나 수평적 호텔 형태를 도입했다.

영도 콜렉티브 힐스에는 숙박시설 외에도 국내외 브랜드 및 로컬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로컬 컨시어지’로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며, 부지 내 상업시설을 통해 로컬 앵커사이트로서 부산 여행객과 지역 주민 모두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영도 콜렉티브 힐스가 포함된 부산 특별건축구역은 지정 심의 등의 법적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되며, 절차 간소화 등 행정적 지원을 통해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윤정 (yunj7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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