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경성팜스, 임산물 특화시설 확충 사업에 전국 유일 선정

류상현 기자 2024. 10. 2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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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성주군에 있는 농업회사법인 ㈜경성팜스가 지난 23일 한국임업진흥원의 '2025년 임산물 글로벌 특화시설 확충 사업 공모'에서 전국 유일하게 선정됐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임산물 수출품에 대한 체계적인 규격, 품질, 안전 관리를 위한 특화시설을 만들어 임산물 수출을 확대하고자 추진된다.

경북도는 올 한 해에만 임산물 가공·유통·수출 분야 공모사업 예산 규모 70억원 가운데 42억원(3건)을 확보하면서 전국 최대 임산물 주산지로 자리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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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2019년 5월 농업회사법인 ㈜경성팜스(성주)에서 '월급받는 청년농부제' 출범식 후 참가자들이 이 제도의 성공을 다짐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2019.05.28 (사진=경북도 제공)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 성주군에 있는 농업회사법인 ㈜경성팜스가 지난 23일 한국임업진흥원의 '2025년 임산물 글로벌 특화시설 확충 사업 공모'에서 전국 유일하게 선정됐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임산물 수출품에 대한 체계적인 규격, 품질, 안전 관리를 위한 특화시설을 만들어 임산물 수출을 확대하고자 추진된다.

㈜경성팜스는 표고버섯 가공품 수출 설비를 위한 사업비 총 10억원 중 7억원(국비 5, 지방비 2억원)을 지원받는다.

경북은 건표고버섯 전국 생산량의 16.2%, 생표고버섯은 14.4%를 차지하고 있다.

㈜경성팜스는 성주군 가야산 자락에서 3대째 가업을 이어온 김진석 명장이 연간 55t의 표고버섯을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선별시설, 수출가공 장비, 포장기계 설비 등 HACCP 시설을 확충해 건표고 슬라이스, 분말, 스낵, 스프레드 오일 등 고품질 표고버섯 가공품을 만들어 수출 50만 달러 등 연간 3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임가와 협력해 수출을 확대함으로써 새로운 일자리 20여 개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전망이다.

경북도는 올 한 해에만 임산물 가공·유통·수출 분야 공모사업 예산 규모 70억원 가운데 42억원(3건)을 확보하면서 전국 최대 임산물 주산지로 자리를 굳혔다.

조현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임산업의 경쟁력 및 임가소득 증대를 위해 임산물 포장디자인 개선, 임산물 광역 브랜드 개발, 임산물 산업화 컨설팅, 임산물 세계시장 개척, 임산물 온라인 판로 확대 지원 등 다방면의 임산업 진흥 사업을 추진해 경북 청정임산물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임업인의 소득 증가와 일자리 창출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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