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주한 EU대사 접견…탄소중립 정책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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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이 주한 EU대사를 만나 탄소중립 정책 등을 논의했다.
박 시장은 23일 오후 2시 30분 부산시청에서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Maria Castillo Fernandez) 주한 유럽연합(EU)대사를 접견했다.
양측은 탄소중립 정책을 공유하고 EU 회원국의 수출기업 정책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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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이 주한 EU대사를 만나 탄소중립 정책 등을 논의했다.
박 시장은 23일 오후 2시 30분 부산시청에서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Maria Castillo Fernandez) 주한 유럽연합(EU)대사를 접견했다.
양측은 탄소중립 정책을 공유하고 EU 회원국의 수출기업 정책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박 시장은 부산이 그린스마트 시티 전략을 통해 글로벌 허브도시로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전파 식별(RFID) 기반 음식물쓰레기 감량기 도입 등 부산시의 순환경제 정책을 소개했다.
페르난데즈 대사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45%까지 감축하고자 하는 부산시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면서, EU는 폐기물 재활용, 스마트 시티 운영, 해양산업, 순환경제 등 분야에서 부산시와 협력할 의제가 많다고 강조했다.
또 EU로 수입되는 제품에 탄소 가격을 동등하게 부과하는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지원과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그린딜 정책을 소개하며 상호 간의 협력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부산에는 EU에 수출하는 영세 기업이 상당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정보 공유와 교류 협력을 통해 CBAM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돼 탄소 배출 감축에 크게 이바지하기를 바란다"며 접견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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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진홍 기자 jhp@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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