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탄자니아 대사 접견…"흑연광산 사업 점검"

유희석 기자 2024. 10. 2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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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이 탄자니아 흑연 광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탄자니아 광산에서 흑연을 조달해 계열사인 음극재 제조사 포스코퓨처엠에 납품할 계획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 배터리 소재 부문 직원들이 최근 서울 중구에 있는 주한 탄자니아 대사관을 방문해, 토골라니 에드리스 마부라 탄자니아 대사를 접견하고 마헨지 흑연 광산 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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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들이 서울 중구에 있는 주한 탄자니아 대사관에서 토골라니 에드리스 마부라 탄자니아 대사 등과 만나 '마헨지 흑연 광산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주한 탄자니아 대사관 제공) 2024.10.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탄자니아 흑연 광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흑연은 리튬이온 배터리의 수명과 충전 성능 등을 결정하는 음극재의 핵심 원료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탄자니아 광산에서 흑연을 조달해 계열사인 음극재 제조사 포스코퓨처엠에 납품할 계획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 배터리 소재 부문 직원들이 최근 서울 중구에 있는 주한 탄자니아 대사관을 방문해, 토골라니 에드리스 마부라 탄자니아 대사를 접견하고 마헨지 흑연 광산 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마헨지 흑연 광산은 탄자니아 중동부 모로고로시 인근 마헨지 산맥에 있는 대규모 흑연 매장지로, 운영이 시작되면 세계에서 4번째로 큰 흑연 광산이 될 전망이다. 호주 블랙록마이닝과 탄자니아 회사인 파루그라파이트 등이 소유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5월 호주 블랙록마이닝과 탄자니아 천연흑연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1000만 달러(약 140억원)를 투자해, 약 25년간 천연흑연 총 75만톤(연 3만톤)을 구매할 권한을 얻는 내용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달 1일에는 블랙록마이닝과 다시 업무협약을 맺고, 증자 참여와 천연흑연 구매 권한을 연 3만톤에서 6만톤으로 확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마헨지 광산에서 공급받은 천연흑연을 포스코그룹 내 이차전지 사업회사인 포스코퓨처엠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8월 마다가스카르 안타나나리보에서 캐나다계 광업회사 넥스트소스와도 몰로 흑연광산 공동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몰로 광산에서 생산되는 인상흑연(천연흑연, 연간 3만톤), 구형흑연(음극재용으로 재가공한 흑연, 연간 1만5000톤)을 10년간 조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esu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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