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지, 소아암 환아 병문안 미담 비화 “아이 세상 떠나, 부모와 연락중”(유퀴즈)

서유나 2024. 10. 24.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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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이수지가 과거 전해졌던 소아암 환자 병문안 미담의 안타까운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한편 지난 2020년 한 누리꾼은 이수지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뇌종양 수술을 받은 우리 아들이 수지 씨를 너무 좋아하고 유행어 따라 한다고 소셜 계정에 그냥 한 번 올렸는데 바로 동영상으로 응원 메시지 보내주시고 동료 개그맨들과 잔뜩 선물을 들고 병원까지 한걸음에 달려와주셨을 때 정말 꿈인지 생신지 모를 지경. 뇌종양 중에서도 희귀종인 HTRT라는 병으로 미래를 알 수 없던 우리 아들이 수지씨 덕분인지 그때 이후로 재발도 없고 건강하게 잘 견뎌내고 있다"고 댓글 달며 이수지의 미담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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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코미디언 이수지가 과거 전해졌던 소아암 환자 병문안 미담의 안타까운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10월 23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66회에는 코미디언 이수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수지는 개그를 하며 많은 이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제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능력이 개그 같다. 요즘 그런 DM이 진짜 많이 온다. 우울증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 '몇 년 만에 웃어봐요', '힘을 내서 다시 살아가게 돼요'. 이런 댓글을 받을 때마다 '제가 가진 능력으로 할 수 있는 유일한 봉사'라는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이수지는 이와 관련한 뭉클한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제가 '연기의 정신'이라는 코너를 할 때 이 코너를 보고 어떤 아버님이 DM을 보내주셨다. 아들이 소아암이라 항암치료 중인데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숟가락 들 힘도 없는 아기인데 저를 따라하며 웃는 영상을 찍어 보내주신 거다. 그걸 보고 후배들과 장난감 들고 병원에 가서 코너를 보여줬더니 너무 좋아했다. 계속 왕래하다가 '제가 2세가 생기면 오빠 보여주면 너무 좋겠다'는 생각도 했는데 그 친구가 하늘나라로 가게 됐다"고.

이수지는 "사실 그 기간동안 저에게 오히려 힘을 준 친구여서 부모님에게 항상 '감사하다'고 말씀드리는데 부모님이 '아니'라고 '이렇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해주셨다"면서 "부모님과는 아직 연락하고 지내고 있다"고 말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2020년 한 누리꾼은 이수지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뇌종양 수술을 받은 우리 아들이 수지 씨를 너무 좋아하고 유행어 따라 한다고 소셜 계정에 그냥 한 번 올렸는데 바로 동영상으로 응원 메시지 보내주시고 동료 개그맨들과 잔뜩 선물을 들고 병원까지 한걸음에 달려와주셨을 때 정말 꿈인지 생신지 모를 지경. 뇌종양 중에서도 희귀종인 HTRT라는 병으로 미래를 알 수 없던 우리 아들이 수지씨 덕분인지 그때 이후로 재발도 없고 건강하게 잘 견뎌내고 있다"고 댓글 달며 이수지의 미담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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