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들 피부 비결이 뭐야”…전 세계가 주목했다는데, 무슨 일

김금이 기자(gold2@mk.co.kr) 2024. 10. 24.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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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다큐멘터리 ‘라이징 스타’
첫 화로 K뷰티 디어클레어스 조명
[사진=아마존]
글로벌 인기 스킨케어 브랜드 ‘디어,클레어스(Dear,Klairs)’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자체 제작 다큐멘터리 ‘라이징 스타(Rising Stars)’의 첫번째 주인공이 됐다. ‘라이징 스타’는 아마존 셀러들의 광고 여정을 다룬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첫 에피소드는 2010년 인디 브랜드로 시작해 현재는 독보적인 글로벌 입지를 다지고 있는 디어,클레어스(이하 클레어스)의 스토리를 다룬다. 클레어스는 민감성 피부를 위한 저자극 스킨케어 브랜드로, 현재 북미, 유럽, 동남아시아 등 전 세계 70여개 국가에서 1000여 개 이상의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판매되고 있다.

출시 당시 ‘비건프렌들리’, ‘크루얼티프리’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해 글로벌 시장에 안착했다. 클레어스의 대표 제품인 블루크림은 색소가 전혀 들어가지 않지만 캐모마일에서 추출한 천연 성분 덕에 독특한 파란색을 띈다. 민감성 피부도 쉽게 진정 관리를 할 수 있어 출시 초기부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으며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디어,클레어스
디어,클레어스
클레어스를 운영하는 위시컴퍼니의 박성호 대표는 “글로벌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고민하고 있는 K뷰티 브랜드들이 많다”며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한 인사이트와 고민을 나누고자 이번 다큐멘터리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라이징 스타’는 실제 중소기업의 독특한 이야기와 브랜드는 물론 아마존의 다양한 광고 서비스 및 솔루션의 지원을 받아 브랜드를 마케팅하는 각 기업의 고유한 방식을 그려낸다.

또한 각 중소기업이 이룬 비즈니스 성장 성과를 조명하는 동시에 해당 과정 속 아마존 광고의 역할을 보여준다. 올해 처음 K뷰티를 메인 테마로 선정했는데,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나려는 국내 기업에 유용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큐멘터리는 현재 한국을 비롯해 미국, 유럽, 일본, 중국에서 공개됐다.

‘라이징 스타’에 따르면 박 대표의 뷰티 산업에 대한 열정으로 탄생한 위시컴퍼니는 클레어스를 필두로 북미 시장 내 틈새를 겨냥하며 본격적으로 해외 진출에 나섰다. 지난 7월 진행된 아마존 프라임 데이에서 클레어스는 전년 대비 매출이 약 두 배 증가했다.

특히 클레어스는 해외 소비자에게 자사 브랜드와 제품을 알리고 글로벌 입지를 다지기 위해 아마존 광고 등 다양한 아마존 서비스를 적극 활용했다. 박 대표는 “크로스보더 커머스에서 한정적으로 판매되던 제품을 아마존을 통해 더욱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며 “아마존 광고를 기반으로 미국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퍼포먼스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박성호 위시컴퍼니 대표
K뷰티 인디 브랜드가 급증하는 상황이다보니 클레어스는 대표 제품인 ‘블루크림’과 ‘비타민 드롭’의 신규 고객을 유치하는 것은 물론, 브랜드 경쟁력을 보다 강화할 수 있는 새로운 전략이 필요했다.

이때 아마존의 한국 글로벌셀링 전담 조직인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 및 아마존 광고 팀의 도움을 받았다. 아마존이 지원하는 모든 광고 솔루션을 동원한 ‘풀 퍼널’ 전략으로 매출 극대화에 성공한 것이다. 특히 아마존 스폰서드 비디오 광고를 활용했을 때 단기간에 높은 구매 전환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한다.

박 대표는 클레어스의 글로벌 도약에 있어 아마존이 제공해 준 고객 및 제품 관련 인사이트가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설명한다. 그 중에서도 데모그래픽 정보는 물론, 인기 검색 키워드 및 반복 구매 행동 등을 분석하는 ‘브랜드 애널리틱스 기능’은 고객을 파악하고 그들의 쇼핑 패턴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더욱이 해당 분석을 바탕으로 보다 정교한 브랜딩과 광고 세팅이 가능해져 클레어스의 글로벌 브랜드 구축 및 비즈니스 확장에 든든한 발판이 됐다. 브랜드 애널리틱스가 주는 인사이트를 활용해 고객 수요를 파악한 것은 물론 이를 제품 개발에도 반영할 수 있었던 까닭이다.

실제로 곧 출시 예정인 위시컴퍼니의 고기능성 스킨케어 브랜드 ‘바이위시트렌드’ 제품의 경우 ‘인기 검색 키워드’ 등을 통해 분석한 고객 수요를 반영해 개발했다. 박 대표는 “아마존은 인디 브랜드들이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채널”이라며 “특히 상품을 빠르게 테스트해 볼 수 있는 채널인 동시에 브랜드와 제품을 알릴 수 있는 미디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6월 위시컴퍼니 프랑스 라파예트 백화점 팝업 이벤트 현장.
위시컴퍼니는 앞으로도 아마존과 협력해 아프리카, 중동, 동유럽 등 더욱 다양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며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위시컴퍼니는 올 상반기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고, 앞으로도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위시컴퍼니가 운영하는 브랜드 ‘바이위시트렌드’와 ‘elmt’도 북미와 일본, 중동, 인도 등 아마존이 확장 중인 시장에서 각 브랜드의 차별점을 활용해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클레어스의 성공적인 글로벌 성장 스토리를 담은 ‘라이징 스타’의 첫 에피소드는 해외 시장 확장의 비결을 찾는 국내 브랜드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마존을 통해 인디 브랜드에서 글로벌 뷰티 브랜드로 도약한 클레어스의 전략과 노하우는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을 꿈꾸는 많은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시해 줄 것이다. ‘라이징 스타’는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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