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홍대… 市, 핼러윈 앞두고 특별 안전관리

구윤모 2024. 10. 24.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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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핼러윈(10월31일)을 앞두고 인파밀집이 예상되는 이태원, 홍대, 성수 등 15개 지역에 대한 특별 안전관리대책을 가동한다.

시는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를 '핼러윈 중점 안전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행정안전부, 자치구,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안전 대책을 펼친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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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부터 11월 3일까지 대책 가동
인파밀집 예상 15곳 점검 등 실시
현장 순찰·안전 펜스 설치 등 활동

서울시가 핼러윈(10월31일)을 앞두고 인파밀집이 예상되는 이태원, 홍대, 성수 등 15개 지역에 대한 특별 안전관리대책을 가동한다.

시는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를 ‘핼러윈 중점 안전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행정안전부, 자치구,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안전 대책을 펼친다고 23일 밝혔다.

인파밀집 예상지역은 △이태원 관광특구 △홍대 관광특구 △성수동 카페거리 △건대 맛의 거리 △강남역 △압구정 로데오거리 △명동거리 △익선동 △왕십리역 △신촌 연세로 △발산역 △문래동 맛집거리 △신림역 △샤로수길 △논현역 등 11개구 15곳이다. 시는 이 지역에서 사전 현장점검을 하고 안전관리 기간 중 현장 순찰과 안전 펜스 설치·요원 배치 등 활동을 벌인다.

대책 기간 중 ‘유관기관 합동 현장상황실’을 8곳에 설치해 시·자치구 재난안전상황실 운영도 강화한다. 현장상황실은 자치구 재난안전상황실, 방범용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 등과 연계해 실시간 현장 상황을 모니터링한다. 시 재난안전상황실에도 핼러윈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자치구도 비상근무 등을 실시한다. 인파감지 CCTV는 만일의 안전사고를 대비한다. 단위면적당 인원수를 자동으로 측정해 위험징후를 발견하고 유관기관과 시민에게 즉각적으로 알린다.

특히 많은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이태원 △홍대 △성수동 △건대 △강남역 △압구정 △명동 △익선동 등 8곳은 ‘중점관리지역’으로 선정됐다. 24일까지 사전 현장점검을 통해 위험시설물을 발굴·정비하고 인파 동선계획과 비상시 소방·응급 계획, 비상대응 협조체계 등 주요 안전조치 가동 방식을 직접 확인한다.

이태원 관광특구와 홍대 관광특구에는 각각 4200명, 380명의 안전요원이 배치된다. 건대 맛의 거리에선 지하철 무정차 통과, 비상벨 스피커를 통한 인파 위험 경보, 재난 문자 등으로 인파 분산을 유도한다.

유창수 시 행정2부시장은 “인파밀집 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완료했고 24시간 인파밀집 상황을 집중 모니터링해 위험 상황에 즉각적인 대응을 펼치겠다”며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빈틈없는 안전관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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