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키퍼 허경희 구척장신 3:0 승리 이끌었다, 김병지도 극찬 (골때녀)[어제TV]

유경상 2024. 10. 24.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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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키퍼 허경희가 골문을 막고 구척장신 선수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며 3:0 승리를 이끌었다.

10월 23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세계관의 확장'에서는 챌린지리그 구척장신 vs 국대패밀리 경기가 펼쳐졌다.

구척장신은 계속 밀리며 좀처럼 국대패밀리의 골문을 넘지 못했고, 구척장신 골문은 허경희가 봉쇄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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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골 때리는 그녀들’ 캡처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캡처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캡처

골키퍼 허경희가 골문을 막고 구척장신 선수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며 3:0 승리를 이끌었다.

10월 23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세계관의 확장’에서는 챌린지리그 구척장신 vs 국대패밀리 경기가 펼쳐졌다.

구척장신과 국대패밀리에 모두 새로운 선수가 영입됐다. 구척장신에는 모델 임경민이 합류했다. 이현이는 임경민에 대해 “우리 중 제일 크다”고 말했지만 임경민은 “프로필상으로 177cm인데 1cm 정도 더 크다”고 했고, 이현이는 “뻥치지 마라”며 웃었다. 임경민은 풋살 동호회 2년 경력도 있었지만 손목 실금 부상으로 데뷔전을 치르지 못하게 됐다.

국대패밀리 새 멤버는 핸드볼 선수 출신 박하얀. 박하얀은 “20년 선수생활하고 은퇴는 2년 가까이 돼가는 것 같다”고 말했고, 백지훈 감독은 박하얀 투입으로 인해 “3전 전승으로 충분히 올라갈 수 있는 자신감이 너무 생긴다”고 신뢰를 드러냈다.

국대패밀리 백지훈 감독은 “허경희가 인터셉트를 정말 잘한다. ‘골때녀’ 1등 수비가 허경희다. 뚫기 쉽지 않다. 뚫을 수 있는 게 박하얀”이라고 자부했고 박하얀은 “붙어봐야 알겠지만 (허경희를 이길) 자신감이 있다”고 했다.

구척장신은 박하얀에 대한 소문을 듣고도 허경희를 믿었다. 이을용 감독은 “첫 게임은 경희를 골키퍼를 시킬 거다. 경희는 골키퍼를 해도 빌드업이 되기 때문에”라며 허경희를 골키퍼로 세우겠다고 했다. 허경희는 “빌드업을 많이 준비했다. 중심이 돼서 언니들에게 골 찬스를 많이 줄 거”라고 말했다.

경기 직전에야 허경희가 골키퍼가 된 사실을 알게 된 백지훈 감독이 당황했고 “경희가 골키퍼가 될 거라고 생각을 못했다. 완전히 바뀌어버렸다”고 급히 선수들에게 상황을 알리며 작전을 바꿨다. 하지만 곧 백지훈은 “경희가 골키퍼면 우리가 빌드업 하기는 더 좋다”며 “오히려 좋다”고 상황을 받아들였다.

경기 시작 전부터 다른 팀 선수들도 관중석에서 새로 영입된 박하얀의 실력을 주목했다. 구척장신 주장 이현이는 “일부러 가서 인사했는데 박하얀은 쳐다보지도 않는다”고 경기 전부터 신경전을 시작했다. 허경희도 박하얀을 견제하며 “‘피지컬 100’에서 만났는데 축구하는 건 못 봤다. 체력과 기술이 좋은 걸로 알고 있다”고 했다.

‘골때녀’ 에이스들은 모두 데뷔전 참패라는 징크스가 있었지만 박하얀은 징크스를 깨보겠다고 했다. 박하얀 투입으로 초반 흐름은 국대패밀리에게 넘어갔다. 이현이는 박하얀과 살벌한 기싸움을 했고, 박하얀은 혹독한 신고식을 치르게 됐다.

구척장신은 계속 밀리며 좀처럼 국대패밀리의 골문을 넘지 못했고, 구척장신 골문은 허경희가 봉쇄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골만 안 나올 뿐 볼거리는 풍성한 전반전 11분 만에 구척장신 차서린이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전은 1:0으로 끝났다.

허경희는 골키퍼 자리에서도 경기를 이끌며 만능 플레이어로 활약했고 김병지가 허경희에게 엄지 척을 해주며 “나보다 더 잘하는 골키퍼 처음 봤다”고 극찬했다. 국대패밀리 골키퍼는 김병지의 아내 김수연이라 배성재가 “지금 누구에게 엄지 척을 하는 거냐”고 꼬집어 웃음을 줬다. 후반전을 1분 남겨놓고 이현이가 두 번째 골을 넣으며 2:0을 만들었다.

여기에 진정선이 세 번째 골을 넣으며 3:0으로 경기 종료, 구척장신이 승리했다. 박하얀은 ‘골때녀’ 에이스 데뷔전 참패 징크스를 깨지 못했고, 경기 내내 잔뜩 성이 나있던 열정과다 이현이는 경기가 끝나자 눈물을 흘리며 “나 박하얀 너무 무서웠다”고 고백했다. (사진=SBS ‘골 때리는 그녀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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