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밀수범 2명, '국제 공조 시스템'에 한 달 만에 덜미
태국에서 국내로 마약을 보낸 한국인 2명이 국제 공조시스템을 통해 신속하게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대검찰청은 어제(23일) 태국 마약청과의 공조 수사를 통해 태국에서 국내로 필로폰을 밀반입한 한국인 2명을 송환했다고 밝혔습니다.
40대 A 씨의 경우 지난해 12월, 국제 우편을 통해 필로폰 38g을 밀수한 혐의를 받는데, 신원이 특정된 뒤 검거까지 일주일 정도가 걸렸습니다.
40대 B 씨 역시 지난 7월, 필로폰 1㎏을 밀수한 혐의를 받아 왔는데, 현지 수사관이 관련 정보를 확보한 지 13일 만에 태국 현지에서 B 씨를 검거했습니다.
두 사람 모두 검거 뒤 국내 송환까지 걸린 시간은 한 달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주요 마약 발송국 수사기관에 우리 수사관을 파견해 상주시키는 '원점 타격형 국제 공조시스템'을 구축한 결과 실시간 현지 검거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대검 마약·범죄조직부는 지난 2019년부터 태국 마약청과 수사관 상호 파견제를 운용하면서 헤로인 20㎏을 적발하고, 마약사범 11명을 검거하는 성과를 냈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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