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수도 방산업체에 총격 테러..4명 사망, 14명 부상

튀르키예 앙카라 테러 현장 [Bianet 캡처]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에 있는 방위산업기업을 겨냥한 테러가 발생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 23일 튀르키예 내무부에 따르면 오후 3시 26분쯤 앙카라 북쪽 카흐라만카잔 지역에 있는 튀르키예항공우산업 정문에 폭발이 일어난 뒤 괴한들이 내부로 침입해 총격을 가했습니다.

이 공격으로 4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으며, 부상자 중 3명은 위급한 상황입니다.

현장에 투입된 튀르키예 군과 경찰이 총격범 2명을 사살했습니다.

알리 예를리카야 튀르키예 내무장관은 사건 현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테러 행위를 규탄한다"며 "테러범 신원과 소속 조직이 확인되는대로 이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튀르키예항공우산업은 튀르키예의 대표적인 방산업체로, 지난 2월 튀르키예산 5세대 전투기 칸의 첫 시험비행 성공 영상을 공개하며 주목받은 바 있습니다.

이문현 기자(lm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49260_3644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