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퍼 전기차, 유럽 수출길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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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형 일자리 기업인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생산한 캐스퍼 전기차가 첫 수출길에 오른다.
광주시는 23일 광산구 덕림동 광주글로벌모터스 내 출하장에서 캐스퍼 전기차 수출차량 선적식을 가졌다.
광주글로벌모터스의 수출차 생산은 2021년 9월 캐스퍼를 처음 양산한 지 3년 만이다.
첫 캐스퍼 수출차량은 독일, 네덜란드로 운반되는 등 이달에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에 2600대를 수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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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형 일자리 기업인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생산한 캐스퍼 전기차가 첫 수출길에 오른다.
광주시는 23일 광산구 덕림동 광주글로벌모터스 내 출하장에서 캐스퍼 전기차 수출차량 선적식을 가졌다. 선적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윤몽현 광주글로벌모터스 대표이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광주글로벌모터스의 수출차 생산은 2021년 9월 캐스퍼를 처음 양산한 지 3년 만이다. 캐스퍼 전기차는 차체 조립, 도장, 조립 공정을 통해 양산되며 유럽의 까다로운 품질 인증 절차를 거쳐 수출된다.
첫 캐스퍼 수출차량은 독일, 네덜란드로 운반되는 등 이달에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에 2600대를 수출한다. 이어 11월에는 4400대, 12월에는 4100대 등 연말까지 일본, 호주 등 세계 54개국에 총 1만1000여 대를 수출할 예정이다.
캐스퍼 수출에 따라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새로운 활로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친환경 차량 생산 체제 전환으로 글로벌 자동차 위탁생산 기업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 시장은 “캐스퍼가 세계로 첫발을 내딛는 것은 광주 시민들에게도 기쁨”이라며 “광주글로벌모터스가 글로벌 완성차 기업으로 성장해 지역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의 주춧돌이 되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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