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당국자 "북한군 수천 명 러시아서 훈련 중...전쟁 투입 여부 불분명"

미국 정부는 북한이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에 병력을 보낸 것과 관련해 수천 명의 북한 군인이 러시아에서 훈련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 고위당국자는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한 질의에 북한군의 임무가 무엇인지와 우크라이나 전투에 투입될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당국자는 만약 북한이 파병한다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푸틴이 점점 더 절박해지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러시아는 매일 전장에서 엄청난 사상자를 내고 있다며 러시아가 북한 병력에 기대야 한다면 러시아의 절박함의 신호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은 이탈리아 로마에서 북한 병력이 러시아에 있다는 증거가 있다며 미국 정부 당국자 가운데 처음으로 북한의 러시아 파병을 확인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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