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선수 3명이나 폭행당했는데 왜?...토트넘, 추태 부린 웨스트햄 FW 탓에 3500만원 벌금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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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난투극을 벌였다는 혐의로 벌금을 부과받았다.
영국 'BBC'는 23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웨스트햄전에서 벌어진 난투극에서 선수들을 제압하지 못한 혐의로 영국 축구협회(FA)로부터 2만 파운드(약 3500만 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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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토트넘 홋스퍼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난투극을 벌였다는 혐의로 벌금을 부과받았다.
영국 'BBC'는 23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웨스트햄전에서 벌어진 난투극에서 선수들을 제압하지 못한 혐의로 영국 축구협회(FA)로부터 2만 파운드(약 3500만 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두 구단은 선수들이 부적절하고, 도발적이고, 폭력적인 방식으로 행동하지 않도록 보장하지 못했다는 혐의로 기소됐다. 토트넘은 난투극에 대한 혐의를 인정하고 벌금 징계를 받아들였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지난 19일 웨스트햄과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만났다. 토트넘은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했지만 모하메드 쿠두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하지만 전반 36분 데얀 쿨루셉스키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후반전엔 역전에 성공했다. 손흥민의 맹활약에 힘입어 이브 비수마의 역전골이 나왔다. 이를 시작으로 손흥민의 슈팅이 알퐁스 아레올라 골키퍼 맞고 자책골로 기록됐다. 손흥민은 3주 만에 부상에서 돌아오자마자 복귀골까지 터트렸고, 토트넘이 1-4 대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도중 양 팀 선수들이 충돌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쿠두스가 미키 반 더 벤을 발로 찼다. 분노한 반 더 벤과 쿠두스가 대치했고, 쿠두스는 반 더 벤을 밀치거나 파페 마타르 사르의 얼굴을 가격했다. 선수들이 달려나와 신경전이 과열됐고, 이 과정에서 상황을 말리려던 히샬리송은 쿠두스의 팔꿈치에 맞아 쓰러지기도 했다.
주심은 당초 반 더 벤과 쿠두스 둘에게 옐로카드를 선언했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VAR) 온필드 리뷰가 진행됐고, 주심은 쿠두스에게 옐로카드를 취소하는 대신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쿠두스는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도 받았다.
프리미어리그는 경기장 내에서 폭력을 행사하면 일정 경기 출전 금지 징계를 내리도록 규정하고 있다. 쿠두스의 격해진 감정에서 시작된 난투극이었지만 FA는 토트넘에도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쿠두스는 이후 별도로 부적절한 행위에 대한 혐의로 기소됐다. 쿠두스는 3경기 출장 금지 이후 출장 금지 경기가 더 늘어나는 등의 추가적인 징계를 받을 수 있다. 'BBC'는 웨스트햄과 쿠두스가 목요일까지 답변을 제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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