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대교수협,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 보류…“아직 구성 결정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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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교수 모임인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가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 여부를 두고 논의한 결과, 결정을 유보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면서 "의료대란을 극복하기 위해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하기로 한 대한의학회와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협의회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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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교수 모임인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가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 여부를 두고 논의한 결과, 결정을 유보하기로 했습니다.
전의교협은 오늘(23일) 오후 7시부터 정기회의를 진행한 뒤 입장문을 내고 "협의체의 구성과 운영에 대해 결정되지 않은 현 상황에서는 참여에 대한 결정을 유보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의교협은 "현재의 의료농단의 해결을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며 긍정적으로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협의체는 "전공의와 학생의 의견이 반영이될 수 있는 의료계 단체로 구성돼야 하며, 정부 측에서도 의료대란 촉발 당사자가 아니라 문제해결에 적합한 인사가 참여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의료대란을 극복하기 위해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하기로 한 대한의학회와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협의회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의료계 연석회의에 참여하는 5개 단체 가운데 대한의학회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어제 "의료시스템 붕괴를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면서 의대생 휴학 승인을 전제로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를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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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민 기자 (j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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