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대 유태정 교수, 국내 최초 ‘UAM 시계비행 절차서’ 발간

김동환 2024. 10. 23.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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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태정 극동대 교수의 '헬리콥터·UAM 조종사를 위한 시계비행 절차서'가 발간됐다.

유 교수는 "해당 절차서는 헬리콥터와 UAM 조종사들이 다양한 상황에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고, 헬리콥터 운항의 안전성을 높여 국가 항공 인프라의 효율적 활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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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안전연구소 제공
 
유태정 극동대 교수의 ‘헬리콥터·UAM 조종사를 위한 시계비행 절차서’가 발간됐다.

매뉴얼은 헬기장 운항에 필요한 정보와 항공교통관제 절차를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하반기에 시작되는 도시항공교통(UAM) 실증 노선을 포함해 헬리콥터와 UAM 조종사들이 시계비행 규칙(VFR)을 준수하며,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항할 수 있도록 돕고자 제작됐다.

국내에서는 민간공항과 군 비행장에 관한 정보는 제공되지만, 헬기장 관련 정보는 부족해 헬기장 활용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저자는 25년 이상의 비행 경험과 다년간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러한 정보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직접 GIS 프로그램과 편집 도구를 활용했다.

책은 크게 두 개의 장으로 구성됐다. 제1장은 시계비행규칙, 항공교통 업무, 비행 제한구역 절차 등 기본적인 항공 규정을 다룬다. 제2장은 전국 주요 헬기장, 산림항공관리소, 소방청 항공대, 경찰 및 해양경찰 항공대 그리고 응급의료 병원 및 민간 헬기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유 교수는 “해당 절차서는 헬리콥터와 UAM 조종사들이 다양한 상황에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고, 헬리콥터 운항의 안전성을 높여 국가 항공 인프라의 효율적 활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자는 한국항공대학교 항공운항학과를 졸업하고 해군 항공사령부 조종사와 한국방송공사(KBS) 항공팀장을 거쳐, 현재 극동대학교 헬리콥터조종학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항공운항학회, 한국시스템안전학회, 한국항공인적요인학회 등 다양한 학회에서 활동하며,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항공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를 이어왔다. 이번 절차서는 항공 안전과 정책을 연구하는 항공안전연구소에서 출판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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