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2.review] '권창훈 만회골' 전북, '말레이 다크호스' 슬랑오르에 1-2 석패...2연승 마감+2위 추락

김아인 기자 2024. 10. 23.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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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2연승이 마감됐다.

전북 현대는 23일 오후 9시(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셀랑고르에 위치한 MBPJ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H조 3차전에서 슬랑오르에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전북의 2연승은 마감됐고, 2위로 내려앉았다.

전북이 한 골 따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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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포포투=김아인]


전북의 2연승이 마감됐다.


전북 현대는 23일 오후 9시(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셀랑고르에 위치한 MBPJ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H조 3차전에서 슬랑오르에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전북의 2연승은 마감됐고, 2위로 내려앉았다.


전북은 김정훈, 이수빈, 구자룡, 박재용, 정우재, 최철순, 김하준, 박채준, 진태호, 권창훈, 유제호가 선발 출전했다. 이에 맞선 슬랑오르는 올완, 페르난데스, 오로스코, 얌보르, 레인, 아부알나디, 칼릴리, 하이칼, 에쉬무라도프, 쿠엔틴, 알 아민이 선발로 나섰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시작하자마자 전북은 박채준이 슈팅을 시도하며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슬랑오르가 서서히 분위기를 잡아갔다. 전반 13분 코너킥 상황에서 하이칼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벗어났다. 이어 쿠엔틴이 좁은 각도에서 올린 크로스는 전북 선수들이 걷어냈다. 전반 15분에는 칼릴리가 시도한 중거리 슈팅을 김정훈 골키퍼가 막았다.


전북이 위기를 맞이했다. 전반 31분 프리킥 상황에서 높이 올라온 볼을 하이칼이 마무리했다. 전북이 순식간에 일격을 한 번 더 허용했다. 전반 33분 올완이 추가골을 만들었다.


전북이 한 골 따라갔다. 전반 40분 정우재가 올린 크로스를 박재용과 권창훈이 쇄도하며 헤더를 시도했고, 공은 권창훈 머리 맞고 골망으로 빨려들어갔다. 슬랑오르가 몰아쳤다. 전반 42분 코너킥 상황에서 하이칼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 위로 벗어났다. 김정훈 골키퍼의 선방이 계속 빛났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후반전이 시작되고 전북이 한 차례 위기를 모면했다. 후반 5분 얌보르의 원터치 슈팅이 크로스바 맞고 튕겨나갔다. 슬랑오르가 교체카드를 꺼냈다. 후반 14분 쿠엔틴이 나가고 마즐란이 들어왔다. 전북도 후반 16분 최철순이 빠지고 이재익을 들여보냈다.


전북의 결정적인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22분 코너킥 상황에서 박채준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잡혔다. 슬랑오르가 뒷공간을 공략했다. 후반 24분 페르난데스가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김정훈 골키퍼 손 맞고 위로 떴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얌보르의 슈팅은 벗어났다.


전북이 변화를 시도했다. 후반 30분 정우재, 박채준 대신 서정혁, 박준범이 들어왔다. 전북의 절호의 기회가 사라졌다. 후반 32분 서정혁이 올린 얼리 크로스에 쇄도하던 박준범이 헤더를 시도했지만 제대로 닿지 않았다. 전북은 권창훈, 유제호를 빼고 한석진, 장남웅을 들여보냈다.


전북이 골대에 울었다. 후반 추가시간 1분 한석진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혔다. 더 이상의 득점 없이 경기는 1-2 패배로 종료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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