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 염원 담은 글자 '독립' 15년 만에 국내서 공개
이광연 2024. 10. 23. 22:58
안중근 의사가 순국 전에 쓴 글씨가 15년 만에 한국에서 공개됩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하얼빈 의거 115주년을 기념해 내일(24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특별전 '안중근 서'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전에는 일본 류코쿠대학 도서관에 있는 안중근 의사의 글씨 '독립'이 15년 만에 한국에서 다시 전시돼 주목됩니다.
이 유묵은 안 의사가 1910년 남긴 글씨로 독립에 대한 의지와 염원이 힘 있고 간결하게 쓰인 두 글자에 집약돼 있습니다.
안중근 의사의 유묵뿐 아니라 생전 활동을 엿볼 수 있는 각종 기록과 사진, 신문 자료 등 50여 점도 함께 전시될 예정입니다.
특별전은 사형 선고를 받고 순국하기까지 40일간 옥중에서 남긴 글씨를 통해 안중근의 정신과 사상을 조명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물관은 이번 전시에 보물 13점을 포함해 한국과 일본에 남아 있는 유묵 18점이 한자리에 모였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광연 (ky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비만학회 "위고비 오남용 우려 현실화...불법 유통 단속해야"
- '불법 숙박업' 의혹 문다혜 오피스텔서 만난 투숙객 "사촌 집이라고 해"
- 내시경 믿고 맡겼는데...검진기관 539곳 기구 소독 '부적정'
- 환자 지방조직 "돼지비계"라 표현한 의사…"기분 나쁘면 오지 말던가"
- [나우쇼츠] 회전의자에 반려견 빙글빙글..."쪼그려 앉아있기만"
- 교문에 깔려 숨진 70대 경비원 CCTV 보니…"주민이 흔들어 부숴"
- [속보] '36주 낙태' 병원장·집도의 구속영장 기각..."도주 우려 없어"
- 내시경 믿고 맡겼는데...검진기관 539곳 기구 소독 '부적정'
- '불법 숙박업' 의혹 문다혜 오피스텔서 만난 투숙객 "사촌 집이라고 해"
- 한강 자전거도로에 나타난 '날아차기 빌런'..."3명 당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