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규직 직장인 평균 월급 380만·비정규직 205만…격차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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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8월 정규직 임금근로자의 평균 월급이 379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22일 통계청이 내놓은 '2024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 형태별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6~8월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포함한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전년보다 12만1000원 증가한 312만8000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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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8월 정규직 임금근로자의 평균 월급이 379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아르바이트를 포함한 비정규직의 경우 월급이 사상 처음 200만 원을 넘어선 204만8000원을 기록했지만 정규직과의 임금 격차 역시 174만8000원으로 역대 최대로 확대됐다.
22일 통계청이 내놓은 ‘2024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 형태별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6~8월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포함한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전년보다 12만1000원 증가한 312만8000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정규직 근로자의 월급은 전년보다 17만3000원 증가한 379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월급은 전년보다 9만1000원 증가한 204만8000원으로, 통계를 작성한 2003년 이래 처음으로 200만 원을 넘었다.
그러나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월급 격차는 174만8000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비정규직 내 시간제 근로자(아르바이트)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나타난 결과로 해석된다.
실제 시간제 근로자는 전년보다 38만3000명 늘어난 425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시간제 근로자는 같은 사업장에서 같은 업무를 수행하는 근로자보다 근로시간이 1시간이라도 짧은 근로자를 뜻한다. 비정규직 중 시간제 근로자의 비중은 50.3%로 최초로 50%를 넘겼다. 규모와 비중 모두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다.
시간제 근로자는 여자, 60세 이상 및 청년, 숙박·음식업, 보건·사회복지업 및 공공행정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시간제를 제외한 비정규직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295만7000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9만6000원 증가했다. 시간제를 제외한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월급 격차는 83만9000원이다. 시간제 근로자를 제외한 임금 격차는 2018년(82만5000원) 이후 최소 규모로 감소세를 유지 중이다.
한편 비정규직을 자발적으로 선택한 비중은 66.6%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자발적 선택 사유는 ‘근로 조건에 만족해서’가 전년과 동일한 59.9%로 가장 높았다. 이는 역대 최고 수준이기도 하다.
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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