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과 풀세트 접전 승리로 기분 좋은 출발

심진용 기자 2024. 10. 23.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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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임성진이 경기 수원체육관 홈에서 열린 대한항공과 시즌 개막전에서 서브를 준비하고 있다. 대한배구연맹(KOVO) 제공



남자배구 한국전력이 통합 5연패를 노리는 대한항공을 잡고 홈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전력은 23일 경기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2(25-20 22-25 27-25 23-25 20-18)로 꺾었다. 풀세트에다 마지막 5세트에서 듀스 대결을 벌인 혈전이었다. 한국전력은 4세트를 내주며 세트 스코어 2-2 동률을 내줬고, 5세트 14-15 매치포인트까지 몰렸지만 상대 범실로 동점을 만들었다. 듀스 승부에서 먼저 점수를 내줬지만 주포 임성진이 오픈 공격에 이어 서브 에이스로 스코어를 뒤집었다. 계속된 공방 속에 18-18까지 동점에서 이번엔 새 외국인 공격수 루이스 엘리안 에스트리아(등록명 엘리안)가 빛났다.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며 19-18 매치포인트를 잡았고, 이어 마지막 블로킹까지 성공하며 팀의 승리를 결정지었다. 임성진과 엘리안은 이날 나란히 26점씩 올리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베테랑 미들 블로커 신영석도 12점을 보탰다.

여자부 경기는 지난 시즌 우승팀 현대건설이 경기 화성체육관 원정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1(25-23 25-22 23-25 26-24)로 꺾었다.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25득점, 양효진이 15득점을 기록했다.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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