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살리고 나눔실천 '일석이조'…지방은행들이 앞정서서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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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 2년 차를 맞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전국 지자체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방은행들도 고향사랑기부제 동참 분위기 확산을 위한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전북은행은 지난 5월 9일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를 위해 전북특별자치도청 사거리 일대, 전주고속버스터미널과 시외버스터미널 일대에서 가두 캠페인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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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소멸 대응”…지방은행 ‘고향사랑기부’ 행보 눈길
전북은행은 지난 5월 9일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를 위해 전북특별자치도청 사거리 일대, 전주고속버스터미널과 시외버스터미널 일대에서 가두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가두 캠페인은 군산을 시작으로 익산까지 이어왔고, 전주에서 마무리됐다.
전날 진행한 캠페인에는 오현권·서두원 부행장을 선두로 임직원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들에게 홍보 사은품을 전달하며 고향사랑기부제 제도 안내 및 홍보에 앞장섰다. 이와 관련 전북은행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금융의 사회적 책임 수행을 위해 지난 3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전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재기부했다. 또 지난 4월에는 전북도 자립 준비 청년 지원사업에 후원금으로 3억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가족을 사랑하고 고향을 사랑하는 시민들이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광주은행은 지난 6월 본점에서 고병일 광주은행장을 비롯한 1200여명의 임직원이 고향사랑기부제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받은 답례품을 재기부하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재기부’ 행사를 펼쳤다.
광주은행은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임직원 1200여명이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했으며, 광주·전남 지자체에 총 1억3300만원 상당을 기부해 고향사랑기부제 동참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여기에 광주은행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받은 240여점에 달하는 임직원 답례품과 광주은행에서 별도로 마련한 물품들을 지역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쌀·잡곡·건어물·생활용품 등의 답례품과 광주은행에서 별도로 마련한 쌀 460포대와 총 3000만원 상당의 물품들은 전라남도 겨자씨공동체 및 목포시 취약계층, 광주 관내 48개 복지관에 전달됐다.
이에 앞서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광주·전남 지자체에 개인적으로 500만원을 기부한 데 이어 광주은행 임원들이 총 2000만원을 기부하며 적극적인 동참 분위기를 확산시켰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지역사랑에 대한 임직원들의 마음을 더 많은 지역민과 함께 나누고자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재기부하는 의미있는 행사를 가지게 됐다”며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를 적극 홍보하고, 기부 참여가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iM뱅크(옛 대구은행)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순창군에 고향사랑기부금 200만원을 기탁하고, 고추장민속마을을 방문해 300만원 상당의 순창전통고추장도 구입하며 지역소멸 위기에 처한 순창군을 응원했다. 또 BNK경남은행 양산클러스터 임직원 120명은 고향사랑기부금 1020만원을 기탁한데 이어 BNK경남은행 합천지점 임직원도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인한 고향사랑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정두리 (duri2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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