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한 첫 승리' 혈전 지켜본 승장 권영민 "엘리안에게 자신감 심어줬어"

권수연 기자 2024. 10. 23.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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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홈 개막전에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경기 후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은 "시즌 첫 홈 경기고 우승팀 대한항공을 이겨서 기분이 좋다"며 "아쉬운건 우리가 3점을 딸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4세트 범실이 많았다. 상대 세터 유광우가 들어오면서 흔들린게 좀 아쉽다. 그래도 선수들이 5세트 따라잡고 또 이겨서 축하한다고 전해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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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권영민 감독(뒤)

(MHN스포츠 수원, 권수연 기자) 한국전력이 홈 개막전에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한국전력은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5시즌 도드람 V-리그 1라운드에서 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2(25-20, 22-25, 27-25, 23-25, 20-18)로 꺾었다.

이 날 승리로 한국전력은 홈 개막전이자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특히 임성진의 강력한 공격이 빛을 발했다. 임성진은 이 날 엘리안과 나란히 26득점을 올렸는데 공격성공률 64.71%로 맹활약했다. 서브에이스도 3개를 기록했다.

한국전력 엘리안

1세트에 화려하게 도약했던 외인 용병 엘리안의 체력이 점차 떨어지며 중간중간 범실로 위기가 도래했지만 구교혁, 임성진에 베테랑 신영석 등이 빈 틈을 잘 메웠다. 

경기 후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은 "시즌 첫 홈 경기고 우승팀 대한항공을 이겨서 기분이 좋다"며 "아쉬운건 우리가 3점을 딸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4세트 범실이 많았다. 상대 세터 유광우가 들어오면서 흔들린게 좀 아쉽다. 그래도 선수들이 5세트 따라잡고 또 이겨서 축하한다고 전해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하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 일문일답

- 야마토는 어떻게 봤나?
오늘 야마토가 잘해줬다. 한두개 아쉬운 부분이 있는데 전체적으로 크게 나쁘지 않았다. 다만 엘리안이 1세트 잘하고 나서 2세트부터 쳐지는것 같은데, 그래도 교체 선수들이 잘해줘서 대견하다. 감독으로서 고맙게 생각한다. 

- 엘리안에 대해서는 중간중간 어떤 부분을 말해줬나?
아포짓에서 공격하는게 이번 시즌이 처음이다. 연습할땐 괜찮은데 너무 급하게 들어가서 호흡이 안 맞는 부분이 있었다. 엘리안 정도의 점프와 파워면 때려도 좋다고 해서 자신감을 심어줬다. 질책보다는 어떤 방식으로 하면 더 좋겠다고 말해줬다. 

- 오늘 임성진 어떻게 봤는지?
잘했다. 중요할때마다 서브 잘 넣고, 공격도 어려운거 잘 해주고, 뒤에서 수비도 잘해줬다. 중요한 순간에 본인이 서브포인트를 내주면서 하는게 보기 좋았다.  

- 리베로 김건희가 선발로 나섰는데?
비시즌에 열심히 (훈련)했다. 충분히 능력있는 선수고 첫 게임이고 프로 2년 차인데 주전 처음 뛰는 선수 치고 너무 잘해줬다. 앞으로도 잘 할 선수니까 연습 더 시키면 발전하겠다. 

 

사진= 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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