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악재 직격탄..美 보잉, 8.5조 적자

성초롱 2024. 10. 23.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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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기 제작사 보잉은 3·4분기 61억7000만 달러(약 8조5500억 원)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보잉은 한 달 전부터 3만3000명의 직원들이 파업을 하면서 737맥스, 767기 등 상업항공기 제작이 스톱된 상태다.

3·4분기 총수입은 178억4000만 달러(약 24조7200억원)로 1년 전보다 1% 감소했다.

보잉은 열흘 전 유동성 문제 해결책으로 250억 달러(약 34조6000억원)의 주식 및 채권 신규발행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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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4년간 35% 임금인상안 두고 노조원 투표
지난 22일(현지시간) 미 워싱턴주 에버렛 공장 앞에서 파업 시위하는 보잉 직원. AP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미국 항공기 제작사 보잉은 3·4분기 61억7000만 달러(약 8조5500억 원)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보잉은 한 달 전부터 3만3000명의 직원들이 파업을 하면서 737맥스, 767기 등 상업항공기 제작이 스톱된 상태다.

사측의 1차 제시안을 부결시켰던 노조원들은 이날 4년에 걸쳐 임금 35% 인상하는 등의 2차 제시안을 두고 투표를 진행한다. 통과되면 즉시 업무에 복귀할 전망이다.

3·4분기 총수입은 178억4000만 달러(약 24조7200억원)로 1년 전보다 1% 감소했다. 그러나 상업항공기 부문에서의 영업손실이 약 5억 달러에서 40억 달러로 확대됐고, 방위·안보 및 우주 부문에서의 손실도 23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보잉은 2018년 이후 계속 적자를 나타내고 있다. 보잉은 열흘 전 유동성 문제 해결책으로 250억 달러(약 34조6000억원)의 주식 및 채권 신규발행 계획을 발표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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