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현장] '범실' 질문에 말문 턱 막힌 김호철 감독 "불안한 상태에서 경기…"

이상완 기자 2024. 10. 23. 21: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책 범실이 8개면 이길 수가 없다."

시즌 첫 경기에서 첫 패를 당한 김호철 감독은 "아쉬운 경기였다.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은 하지만 준비했던 대로 하지는 못 했다. 그런 부분들을 조금 더 다듬어야 한다"며 "자책 범실만 8개(1세트)를 하면서 할수가 없다. 범실이 나온다는거는 불안한 상태에서 경기를 하는 것이고, 세터하고 딱딱 맞아 떨어지는 것이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3일 오후 7시 경기도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시즌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IBK기업은행-현대건설 경기가 열린 가운데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이 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KOVO

[화성=STN뉴스] 이상완 기자 = "자책 범실이 8개면 이길 수가 없다."

IBK기업은행은 23일 오후 7시 경기도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도드람 2024~2025시즌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홈에서 세트 스코어 1-3(23-25 22-25 25-23 24-26)로 패했다.

이날 IBK기업은행은 1세트에만 8개 등 총 27개의 범실을 쏟아내면서 달아날 수 있는 상황에서 스스로 무너졌다.

시즌 첫 경기에서 첫 패를 당한 김호철 감독은 "아쉬운 경기였다.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은 하지만 준비했던 대로 하지는 못 했다. 그런 부분들을 조금 더 다듬어야 한다"며 "자책 범실만 8개(1세트)를 하면서 할수가 없다. 범실이 나온다는거는 불안한 상태에서 경기를 하는 것이고, 세터하고 딱딱 맞아 떨어지는 것이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천신통의 문제가 아니다. 전체적으로 1, 2세트를 하면서 너무 저조했고 포인트가 나오지 않았다. 누가 들어오고 아니고는 나중 문제다. 지금의 선수들이 비시즌에 연습을 많이 했다. (이)소영이가 들어오면은 더 탄탄해질 것이다. 남은 선수들이 경기를 해줘야 한다"라고 분발을 요구했다.

특히 우크라이나 국적의 아포짓 스파이커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은 35득점(공격성공률 40.51%)으로 팀 내 최다득점을 올리는 등 분전했지만 범실에서도 15개를 내 시즌 첫 경기에서 다소 아쉬운 장면을 남겼다.

김 감독은 "(빅토리아는) 볼을 다루는 선수가 아니다. 운동을 한지 2년 밖에 되지 않았다"며 "만들어 가는 과정이다. 최다 득점을 올렸다고는 하지만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23일 오후 7시 경기도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시즌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IBK기업은행-현대건설 경기가 열린 가운데 IBK기업은행 빅토리아가 서브를 넣고 있다. 사진┃KOVO

육서영에 대해서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육서영은 블로킹 1개를 포함해 9득점으로 알토란 같은 역할을 했다.

김 감독은 "육서영에게 기대를 많이 했다.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처음으로 풀로 뛰어서 그런지 삐거덕거리는 감은 있었다"면서 "믿고 투입을 했는데 다음 경기는 나아질 것으로 기대를 한다"고 했다.

IBK기업은행은 오는 26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한국도로공사와 원정경기에 나선다.

STN뉴스=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STN 뉴스 공식 모바일 구독

▶STN 뉴스 공식 유튜브 구독

▶STN 뉴스 공식 네이버 구독

▶STN 뉴스 공식 카카오톡 구독

Copyright © 에스티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