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전문화재단, 시각장애인 음악 활동 지원 ‘소리를 만지다’ 결실

이정우 기자 2024. 10. 23.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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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전문화재단의 시각장애인 음악 활동 지원 사업 '소리를 만지다'가 결실을 맺었다.

엠앤제이문화복지재단,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이하 실로암)이 함께 했다.

서전문화재단 관계자는 "엠앤제이문화복지재단, 실로암과 함께 시각장애인들의 음악 활동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점자 악보, 촉각 음악교재 보급을 진행하게 됐다"며 "1차 지원 사업 결실을 기반으로 음향·청각 콘텐츠를 제약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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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전문화재단의 시각장애인 음악 활동 지원 사업 ‘소리를 만지다’가 결실을 맺었다. 엠앤제이문화복지재단,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이하 실로암)이 함께 했다.

서전문화재단을 비롯한 세 기관은 23일부터 음악 활동에 필요한 점자 악보 403권, 촉각 음악 교재 100권을 전국 맹학교와 점자도서관 등 유관 기관 총 90여 곳에 순차적으로 보급한다. 세 기관은 지난해 10월 시각장애인 음악 활동 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관련 교재를 제작해왔다.

이번에 보급되는 점자 악보와 촉각 음악교재는 시각 장애인의 학업, 연주, 취미 등 다양한 목적의 음악 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촉각 음악교재는 시각장애인들이 음악 점자를 더욱 쉽고 간편하게 이해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음악 기호와 악보가 촉각 이미지로 구현됐다. 특히 해당 교재에 QR코드를 함께 제공해 음성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점자를 학습하지 못한 시각장애인의 접근성을 높였다. 아울러 묵·점자 혼용으로 제작해 시각장애인과 비시각장애인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서전문화재단은 엠앤제이문화복지재단 및 실로암과 함께 오는 11월부터 2차 사업 ‘세상을 밝히다!’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6월 개관한 오디움에서 시각장애인의 문화예술 활동에 장벽을 없애고 창작의 영역을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오디움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동선을 재구성하고, 시각장애인이 더욱 쉽고 편하게 음악의 세계로 빠져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서전문화재단 관계자는 "엠앤제이문화복지재단, 실로암과 함께 시각장애인들의 음악 활동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점자 악보, 촉각 음악교재 보급을 진행하게 됐다"며 "1차 지원 사업 결실을 기반으로 음향·청각 콘텐츠를 제약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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