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보호구역 범섬 생태계 파괴 토끼 추가 포획
채승민 2024. 10. 23. 21:52
[KBS 제주]천연보호구역 범섬에서 생태계를 훼손하는 토끼 포획이 이뤄졌습니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오늘(23일) 사전에 범섬에 설치한 포획틀을 확인한 결과 토끼 2마리를 생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산본부는 현재까지 토끼 27마리를 생포했고, 4마리는 사체로 발견했다며 생포된 토끼는 야생동물구조센터로 보내 중성화 수술 등을 할 계획입니다.
범섬에 서식하는 토끼는 1950년대 섬에 살던 주민들이 반입한 것으로 전해지며 오랜 기간 범섬에 땅굴을 파고 서식하며 자생식물을 갉아 먹는 등 식생을 크게 훼손하고 있습니다.
채승민 기자 (smchae@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K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미, 북한군 파병 첫 인정…“러시아 있다는 증거 있어”
- 국정원 “북한 병력 3천여 명 러시아 이동…파병 군인 가족 격리 동향”
- 북 ICBM 고도화 어디까지?…“러시아 재진입 기술·소재 이전 우려”
- 한, 대통령실 재압박…‘특별감찰관’ 놓고 당내 이견
- [단독] 카메라에 포착된 납치 정황…어둠 속으로 사라진 한국인들
- [단독] ‘통장’에서 ‘납치·감금’으로…한국인 노리는 이유는?
- [단독] “현지 경찰·군과 유착”…신고도 구조도 어렵다
- “요금 인상 불가피”…한전 재무구조·산업계 영향은?
- 유류세 인하 폭 또 줄인다…휘발유 리터당 40원↑
- 설악산서 나무에 깔려 3명 사상…강풍 피해 잇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