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도입…스마트기기 보급도 확대
[KBS 춘천] [앵커]
전국적으로 내년부터 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가 도입됩니다.
강원도교육청은 교과서가 확정되는 대로, 교사와 학부모, 학생 연수에 집중하고, 스마트기기 보급도 확대합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업이 시작되자, 학생들이 디지털 기기를 작동합니다.
태블릿 PC로 영어 퀴즈를 풀고, 발음법도 익힙니다.
["Nice to meet you."]
인공지능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수업입니다.
내년부터는 더 큰 변화가 생깁니다.
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가 도입되기 때문입니다.
내년에 초 3, 4학년, 중1, 고1 학생의 수학, 영어, 정보 과목부터 적용됩니다.
핵심 기능은 맞춤 학습입니다.
인공지능이 학생 실력을 분석해 심화와 기초 과정 위주로 디지털교과서 내용을 맞춰줍니다.
[박태양/강원교육사랑학부모연합 대표 : "이것을 안정적으로 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을 선생님께 계속 보여줘야지 아이들에게도 이 부분이 부정적으로 흘러가지 않고."]
강원도교육청은 디지털교과서가 다음 달 말 확정되면 내년 상반기까지 활용 연수에 집중합니다.
디지털교과서 효용성을 높이기 위해 교사 활용 직무 연수와 학부모·학생 지원에 나섭니다.
[김동우/강원도교육청 디지털과학팀장 : "AI 디지털 교과서에 대한 활용 연수를 좀 더 강화해서 현장에서 서체형 교과서와 함께 AI 디지털 교과서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또, 올해 말까지 교실 무선망 구축과 스마트기기도 보급을 완료합니다.
태블릿 PC 등 스마트기기 3만여 대를 추가 보급해 한 학생당 1대씩 사용하도록 합니다.
198억 원을 들여 전자칠판 2,400여 대를 보급하는 사업도 다시 추진합니다.
강원도교육청은 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가 보급되더라도 수업에서는 종이로 인쇄된 교과서도 함께 활용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김영준 기자 (yjkim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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