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만든 캐스퍼 전기차 첫 수출

이성각 2024. 10. 23. 21:3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광주] [앵커]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지난 7월 양산 체제에 들어간 캐스퍼 전기차가 유럽 수출길에 오릅니다.

출범 3년만에 첫 수출에 나서는 건데, 해외시장 반응에 따라 광주글로벌모터스의 향후 성장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출범 3년 1개월만에 캐스퍼 전기차로 첫 수출길에 오릅니다.

지난 7월부터 캐스퍼 전기차 양산체제를 가동해온 GGM은 독일과 네덜란드 등 유럽에 수출할 2천6백여대를 선적합니다.

[윤몽현/GGM 대표 : "유럽에서도 다른 전기차와 차별화를 통해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고 내수 이상의 찬사와 호평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초기 유럽 시장의 반응이 좋아서 연말까지 예정된 수출물량만 만 천여대에 달합니다.

유럽에 이어 일본과 호주, 뉴질랜드 등 모두 54개국에 판매될 예정입니다.

내연차에 이어 안정적으로 전기차를 생산하면서 GGM은 올해 역대 최대인 5만3천대를 생산할 계획입니다.

[강기정/광주시장 : "캐스퍼 EV의 수출은 광주경제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지금이야말로 GGM이 제2도약을 위한 아주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노사 상생의 정신을 당부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윤종해/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 의장 : "광주형 일자리 정신, 상생과 참여, 연대가 숨쉬고, 의미있고 노동의 실험장이자 시험대가 되는 그런 공장이 되길 바랍니다."]

지난달 국내 전기차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캐스퍼 전기차가 내수와 수출에서 GGM에게 지속가능한 성장발판을 마련해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

이성각 기자 (drill@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