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홍준표와 비공개 면담…행정통합 등 TK 현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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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홍준표 대구시장과 비공개 면담을 하고 대구·경북(TK) 행정통합을 비롯해 지역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홍 지사가 밝히셨던 대구경북신공항과 TK 통합 등 지역 현안 관련 얘기를 하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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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시장, 한동훈 겨냥 비판 목소리 이어와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홍준표 대구시장과 비공개 면담을 하고 대구·경북(TK) 행정통합을 비롯해 지역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홍 지사가 밝히셨던 대구경북신공항과 TK 통합 등 지역 현안 관련 얘기를 하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앞서 홍 시장은 전날 대구시 간부회의에서 이튿날 윤 대통령 면담이 잡혀 있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홍 시장은 회의에서 TK 핵심 현안은 대구경북신공항과 대구·경북 행정통합이라며 윤 대통령에게 조속한 신공항 개항을 위한 공공자금관리기금 융자 지원을 건의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
지난 21일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결정된 후 행정안전부가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만큼 이날 만남에서는 두 핵심 현안 이행을 위한 중앙정부 차원 지원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지난 6월 경북 경산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도 TK 통합이 지역 발전에 새 원동력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지역 현안을 위한 만남으로 알려지긴 했지만 정치권에서는 시점을 두고 여러 정치적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윤 대통령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면담한 지 이틀 만에 한 대표를 향한 비판 목소리를 이어가고 있는 홍 시장을 만났기 때문이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자신을 '한동훈 저격수'라고 일컫는 표현을 두고 "저격할 만한 대상이 돼야 저격이라는 용어를 쓰지 어떻게 새카만 후배를 저격하나"며 "저격하는 게 아니라 엉뚱한 짓 하지 말라고 한 수 가르치는 것에 불과하다"고 했다.
홍 시장은 지난 17일에도 한 대표를 겨냥해 "임기 말도 아니고 중반에 내부 혼란만 조장하면 보수진영에서는 여적죄가 된다"며 "선무당 짓 그만하고 당정일체로 혼란을 수습하십시오"라고 비판했다.
다만 이날 면담에서는 정치 현안에 관해서는 별다른 언급이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도 "회담은 사전에 이미 예정돼 있던 걸로 안다"며 정치적 해석에 선을 그었다.
한편 윤 대통령과 홍 시장은 총선 직후인 지난 4월 16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회동한 바 있다. 당시 두 사람은 총선 후 국정 운영 방향과 인적 쇄신 등에 관해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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