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열대성 폭풍 ‘트라미’로 곳곳 홍수…“14명 사망”

구경하 2024. 10. 23.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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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성 폭풍 '트라미'에 따른 강풍과 폭우로 필리핀에서 홍수가 발생해 14명이 숨졌습니다.

루손섬 전역에는 이날 폭풍으로 시속 95km의 강풍이 불면서 재난 당국을 제외한 관공서와 공립 학교가 문을 닫았고, 필리핀 중앙은행도 외환 거래 등 업무를 중단했습니다.

기상 당국은 '트라미'가 이날 밤이나 24일 아침에 루손섬 북동부 이사벨라주에 상륙, 폭풍 이동 경로를 따라 강풍과 하루 최대 약 200㎜의 폭우를 초래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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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성 폭풍 ‘트라미’에 따른 강풍과 폭우로 필리핀에서 홍수가 발생해 14명이 숨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시간 23일 트라미로 북부 루손섬의 남동쪽 비콜 지방에 폭우가 쏟아져 나가시에서 최소 12명이 숨졌다고 경찰 당국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또, 22세 남성이 나무에 깔려 목숨을 잃었고, 71세 남성이 집 지붕에서 추락해 숨졌습니다.

아울러 어부 5명이 실종됐고 4만 7,500명 이상이 대피해 인명 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루손섬 전역에는 이날 폭풍으로 시속 95km의 강풍이 불면서 재난 당국을 제외한 관공서와 공립 학교가 문을 닫았고, 필리핀 중앙은행도 외환 거래 등 업무를 중단했습니다.

기상 당국은 ‘트라미’가 이날 밤이나 24일 아침에 루손섬 북동부 이사벨라주에 상륙, 폭풍 이동 경로를 따라 강풍과 하루 최대 약 200㎜의 폭우를 초래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은 이날 상황 브리핑에서 “강수량이 전례가 없을 정도”라면서 “아직 최악의 상황은 오지 않았다. 모두 대비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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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하 기자 (isegor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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