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여성기업인협의회 포항지회, 여성기업 경영혁신 위한 해외연수 성료

베트남 호치민 상공회의소, 포스코 VST, 포로수용소 등 방문
여성기업인의 경영능력 제고 및 회원간 친목과 화합 다져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사)경북여성기업인협의회 포항지회(회장 김정례)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여성 기업인의 경영 혁신을 위해 베트남 해외연수를 실시했다.

포항상공회의소와 베트남 호치민 상공회의소는 지난해 5월 경제·무역 및 투자 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방문은 그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호치민시의 경제 현황과 투자 환경에 대한 설명을 듣고 양측 간 교류를 한층 더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포스코 VST를 방문해 현지 산업시설을 견학하고, 해외 진출 기업들의 비전과 경험, 그리고 애로사항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정보 교류 및 기술 도입 방안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이뤄졌다.

특히 코코넛 포로수용소를 방문해 전쟁의 참혹함을 되새기며 평화의 중요성을 되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도 가졌다.

김정례 회장은 "베트남 현지에서 환대해주신 상공회의소 및 기업체 관계자분들, 그리고 함께 참여한 우리 회원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성 기업인들이 넓은 안목으로 경영능력을 제고하고, 회원 간 화합을 다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권혁원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경북여성기업인협의회 포항지회는 기업 경영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며 "포항시에서도 여성 기업인들이 더욱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