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의 50호 홈런볼, 일본 기업들의 낙찰 도전기

최대영 2024. 10. 23.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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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30)가 전례 없는 '50홈런-50도루'를 달성한 홈런볼이 23일(한국시간) 경매에서 역대 최고액인 360만 달러(약 49억원)에 낙찰되었다.

10회 이상의 입찰과 연장이 이어지며 입찰가는 360만 달러에 이르렀고, 이는 홈런볼의 과거 최고가인 1999년 마크 맥과이어(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70호 홈런볼 가격인 300만 달러(약 41억원)를 초과한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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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30)가 전례 없는 '50홈런-50도루'를 달성한 홈런볼이 23일(한국시간) 경매에서 역대 최고액인 360만 달러(약 49억원)에 낙찰되었다. 수수료 등을 포함한 총 가격은 439만 2000 달러(약 61억원)로 기록되었다.

이 홈런볼의 낙찰을 목표로 했던 일본의 K2(아이치현 나고야시)에 본사를 둔 기업은 취재에서 "낙찰되지 않았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K2는 약 300만 달러(약 41억 5000만 원)까지 입찰했었다고 전했다.

또한, 같은 낙찰을 목표로 했던 신발 판매 회사 로콘도의 타나카 유스케 사장은 X(구 트위터)에서 "이 입찰 선언 이후 약 1개월이 지나 오늘이 50-50 경매 최종일이었지만, 예산의 350만 달러(수수료 포함 420만 달러, 약 58억원)를 초과했기에 여기서 포기하겠다"며 백기를 들었다.
10회 이상의 입찰과 연장이 이어지며 입찰가는 360만 달러에 이르렀고, 이는 홈런볼의 과거 최고가인 1999년 마크 맥과이어(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70호 홈런볼 가격인 300만 달러(약 41억원)를 초과한 금액이다.

역사적인 가치를 지닌 이 홈런볼은 미국 경매 회사 '골딘'이 경매를 진행했다. 골딘은 X(구 트위터)를 통해 "역대 가장 비싼 공이 되었다"고 전했다.

오타니가 50호 홈런을 기록한 것은 9월 19일 마이애미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였다. 이 경기에서 그는 3개의 홈런을 기록하였고 2번째 홈런으로 50홈런에 도달하여 '50-50'을 달성했다. 이 공은 외야 관중들 사이에서 치열한 쟁탈전이 벌어졌고 출품한 남성 외에도 소유권을 주장하는 남성이 2명 있어 현재 2건의 소송이 진행 중이다. 소유권을 다투는 당사자들은 경매의 지속을 동의하였으며 낙찰자에게는 예정대로 공이 전달될 예정이다.
사진 = AFP, 골딘 옥션 캡처, @naptimefan 계정 영상 캡처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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