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거나 나쁜 동재’ 김수겸, 등장부터 강렬 임팩트 선사

손봉석 기자 2024. 10. 23.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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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캡처



신예 김수겸이 ‘좋거나 나쁜 동재’ 키플레이어 활약을 예고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좋거나 나쁜 동재’가 21, 22일 tvN에서 방송됐다. 극 중 김수겸은 이홍건설 남완성(박성웅 분)의 아들 남겨레 역으로 출연해 등장부터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좋거나 나쁜 동재’는 ‘비밀의 숲’ 스핀오프로, 스폰 검사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고픈 청주지검 ‘서동재(이준혁 분)’ 앞에 나타나 지난날의 과오를 들춰내는 이홍건설 대표 ‘남완성’의 물러섬 없는 진흙탕 싸움을 그린 드라마.

지난 3회 방송에서 남겨레는 총기 살인 사건으로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은 임유리(최주은 분)의 옆에서 손이 피범벅된 채 수갑을 차고 앉아 있는 모습으로 강렬한 엔딩을 선사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4회 방송에서는 사건 현장에서 도주하다가 잡힌 남겨레가 완벽한 용의자로 지목됐지만 자신이 범인이 아니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하지만 사건이 일어나기 전 서동재와 마주친 남겨레는 메고 있던 초록색 가방이 단서가 되어 궁지로 몰리고, 조사를 받던 중 서동재 검사에게 유리와 함께 마약을 팔고 있던 사실을 눈물로 고백해 본격적으로 사건이 시작됐다.

김수겸은 친구의 갑작스러운 죽음과 자신이 용의자로 몰려 억울하고 혼란스러운 모습을 섬세한 표정과 손끝 연기로 완벽히 표현했다. 또한 자신을 믿어주지 않는 아버지에 원망스러우면서 겁에 질린 모습을 디테일한 눈빛에 눈물 연기까지 더해 완성했다. 특히 방송 말미 결정적인 증언으로 실마리를 제공해 존재감을 발산했다.

김수겸이 출연하는 ‘좋거나 나쁜 동재’는 매주 목요일 티빙에서 먼저 만날 수 있다. 티빙 공개 후 차주 월, 화 밤 9시 tvN에서 방송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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