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밝힌 노원달빛산책…친환경 생태 하천서 힐링
기자 2024. 10. 23. 20:12
노원구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지난 18일부터 한 달 동안 당현천에서 2024 노원달빛산책을 진행한다.
노원달빛산책은 친환경 생태 하천인 당현천에서 펼쳐지는 공공미술 빛조각축제다. 시민들과 함께하는 빛조각, 한지등(燈), 뉴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예술 작품을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노원달빛산책을 관통하는 주제는 숨이다. 생명의 원천, 조화와 순환의 섭리를, 또 누군가는 휴식을 상상할 수 있는 숨이라는 주제로 41개의 작품을 선보인다. 대만의 웨진항등제와 연계한 해외초청작가 2팀, 국내 초청작가 15팀 외 노원을 기반하는 작가도 3팀이 참여했다. 청소년시각예술 교육사업인 달빛예술학교와 연계해 청소년들이 예술가들과 함께 완성한 작품도 전시돼 그 의미를 더한다. 노원달빛산책은 상계역·노원수학문화관부터 중계역·당현1교까지 당현천 산책로 2㎞ 구간에서 펼쳐진다.
주말마다 음악광대극·벌룬쇼·서커스 등의 거리예술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오는 11월2일에는 오케스트라 공연이 개최된다. 당현천 상류 수학문화관 인근에는 달빛쉼터가 마련돼 있다. 쉼터 내 달빛베이커리에서는 달과 빛을 주제로 달토끼 바람떡, 보름달 휘낭시에, 달빛두바이초콜릿 등의 상품이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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