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옆 마산가고파국화축제 오면 1억2000만송이 ‘활짝’

기자 2024. 10. 2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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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
올해 마산가고파국화축제는 축제장 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65% 이상 늘어났고 총 1억2000만송이의 국화꽃으로 만든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제24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가 오는 26일부터 11월3일까지 9일간 3·15해양누리공원, 합포수변공원 등 마산앞바다 일원에서 진행된다.

마산은 국내 최초 국화 상업 재배지로 우리나라 국화재배의 역사가 담긴 곳이다. 창원시(옛 마산시)는 뛰어난 품질을 자랑하는 마산 국화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2000년부터 국화축제를 개최해왔다. 국화 한 줄기에 1300송이 이상의 꽃을 피운 다륜대작은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으며 그 기록을 경신해 나가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축제가 열렸던 해양누리공원(제1전시장)에 인근 합포수변공원(제2전시장)까지 더해 전시장을 2개로 넓혀 축제장 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65% 이상 늘어났다. 각 전시장에는 총 1억2000만송이의 국화꽃으로 만든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이번 행사 기간 두 전시장을 잇는 길에는 750m 길이의 국화빛 소망길을 만들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이번 축제가 제대로 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지역 상인들과 시장도 함께 연계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축제 기간 어시장과 가고파 수산시장에서도 자체 행사를 준비하고, 할인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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