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에 진심…고급 소재 내세운 릴리오·우바 론칭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이 패션 성수기를 겨냥해 전략적으로 론칭한 단독 패션 브랜드 릴리오와 우바가 초반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올해 가을·겨울 시즌 프리미엄 소재를 활용한 고급 아이템과 실용적인 패션 상품을 선보이는 투트랙 전략을 펼치고 있다. 새롭게 탈바꿈한 패션 특집전 뉴 컬렉션 쇼(8월21일~9월8일)에서 본격적으로 신상품을 선보인 결과 누적 주문액 400억원을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고급 소재를 내세운 패션 브랜드에 고객 수요가 집중됐다. 홈쇼핑 패션의 고급화를 이끈 단독 패션 브랜드 LBL의 지난달 주문건수는 전년 대비 30%, 4050 여성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럭셔리 패션 브랜드 안나수이는 50% 신장했다. 롯데홈쇼핑은 이번 시즌 패션 고급화에 정점을 찍을 브랜드로 릴리오와 우바를 내세우고 역대급 한파가 예고된 올해 겨울 럭셔리 패션의 진수를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롯데홈쇼핑은 약 6개월간 공을 들여 네덜란드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릴리오와 단독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릴리오는 여행 같은 일상에 컬러로 특별함을 제안하는 콘셉트로 독특한 패턴, 화려한 색채감이 특징이다.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우바의 캐주얼 럭셔리 라인도 단독 론칭했다. 우바는 모피로 유명한 진도의 고급 평상복 브랜드다. 홈쇼핑 주 고객층인 5060 연령대는 물론 젊은 고객층 유입을 확대하고자 30년 이상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우바의 편안하고 세련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11일 대표 패션 프로그램 영스타일에서 우바의 위즐 리버시블 재킷을 판매했다. 100만원 이하 합리적인 가격대로 방송 25분 만에 전체 상품이 매진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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